[트렌드 미리보기] 낮은 당고머리로 깔끔하게!
입력 2013. 03.05. 20:26:06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이번 시즌 말끔하게 땋아서 올린 당고머리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가을 선보인 2013 S/S 컬렉션에 이어 2013 F/W 컬렉션에서도 당고머리 스타일을 한 모델이 유독 많았기 때문. 특히 뉴욕 패션위크 중 피터 솜(Peter Som) 컬렉션에서는 단아한 패션만큼이나 깔끔한 당고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미니멀한 의상과 함께 선보인 이번 컬렉션의 헤어스타일은 웰라 프로페셔널즈 리드 스타일리스트이자 도브 살롱의 오너인 크리스토퍼 도브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작업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도브는 “이번 쇼에서 선보인 헤어는 의상의 아름다움, 복잡한 구성과 조화롭게 연출된 것 같다”며 “단순하지만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우아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심플한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인해 의상이 부각될 수 있는 효과를 의도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평소에도 컬렉션 속 모델 못지 않게 깔끔하게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비결은 없을까. 당고머리는 앞머리 없이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머리카락 끝부분을 느슨하게 잡아서 사과처럼 동그랗게 묶어주는 것. 이때 이마 주변의 머리카락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것이 좋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미니멀한 헤어 트렌드에 발맞춰 잔머리 없이 깔끔하면서도 손쉽게 당고머리를 연출 할 것을 추천한다. 단정하고 세련된 낮은 당고 머리를 연출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소개한다.


▶ How to
1. 자신의 이마 모양에 따라 2:8 혹은 5:5 정도의 가르마를 만들어 준다.
2. 가르마를 중심으로 헤어 프라이머나 왁스를 바른 후 정수리 부분을 정리한다.
3. 옆 머리 중에서도 가장 바깥 쪽(얼굴쪽) 부분을 꼼꼼하게 땋아주거나 2~3번 말아준다.
4. 땋은 머리 끝 부분은 안으로 넣어 U자핀으로 고정한 뒤 동그랗게 말아준다.
5. 이마와 옆라인 등 주변 잔머리에 에센스를 발라 말끔히 정리한다.

▶ Styling point
기존에 웨이브를 했던 이들이라면 보다 깔끔한 연출을 위해 스타일링 기기로 모발을 곧게 펴준 뒤 당고 머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앞머리가 있는 경우 드라이를 해서 차분하게 정돈해 뒤쪽의 당고 머리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손질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mkinternet.com / 사진= 웰라 프로페셔널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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