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마or바지, 당신의 선택은?
- 입력 2013. 03.06. 19:40:36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올 봄, 치마와 바지의 경쟁이 더욱 거세졌다.
2013 S/S 치마와 바지가 그 어느 때보다 변화무쌍한 디자인으로 찾아왔다. 치마는 색다른소재, 컷 아웃 기법 등을 통해 진화됐으며 바지는 넉넉한 핏에 다양한 패턴이 더해져 더욱 시크해졌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마와 바지의 매력 중 당신은 어느 것에 더 끌리는가.지난 몇 년 동안 여성들의 다리를 꽉 조였던 스키니진의 아우성이 이번시즌에는 잠잠해졌다. 2013 바지 트렌드는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매니시한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3.1필립림은 한여름 해변에서도 입을 수 있는 꽃무늬 바지에 자주색 라이더 재킷을 함께 매치해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화이트 셔츠와 밑단에 시스루 소재가 가미된 바지로 도회적인 매니시룩을 보여줬다. 이는 남성적인 디자인과 여성스러운 소재가 만나 중성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드리스 반 노튼은 한폭의 명화를 옮겨 놓은 듯한 프린트 블라우스와 초록색 체크 패턴 바지로 고급스러운 컬러 매치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 실크와 가죽, 쉬폰 등 다양한 소재와 실루엣, 과감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치마들이 런웨이 위를 점령했다. 특히 커리어우먼을 연상시키는 무릎 길이의 펜슬 스커트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에밀리오 푸치는 오리엔탈리즘을 반영한 치마를 선보였다. 중국의 치파오에서 착안된 치마는 허벅지까지 트인 과감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로에베는 레이스 블라우스와 가죽 치마를 매치해 센스 있는 소재의 매치를 보여줬다. 특히 가죽 치마 밑단에 시스루 소재가 더해져 독특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드리스 반 노튼은 광택 있는 소재의 조끼와 체크 패턴 치마로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커리어우먼을 표현했다. 살짝 비치는 소재에 체크 패턴이 가미된 치마는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오피스룩을 연출해줄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3.1필립림, 스텔라맥카트니, 드리스 반 노튼, 로에베, 에밀리오 푸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