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뷰티&패션 프로그램으로 재편
입력 2013. 03.10. 21:29:25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홈쇼핑 채널들이 뷰티와 패션 상품의 비중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홈쇼핑 히트 상품 가운데 뷰티와 패션 제품이 다수 차지하고 그 매출액도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홈쇼핑 채널들은 각기 PB 상품을 론칭하는 한편 뷰티와 패션 상품을 프라임 타임에 배치하고 정보 프로그램을 방불케하는 신규 방송을 속속 론칭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신개념 뷰티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쇼, CJ오쇼핑의 ‘쇼핑 겟잇뷰티 시즌 2’의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대대적인 론칭쇼를 가졌다. 쇼핑 겟잇뷰티 시즌 2는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트렌드와 뷰티 노하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CJ오쇼핑은 명품 전문 프로그램인 ‘세크레토’에 패션매거진 ‘아레나옴므 플러스’의 성범수 편집장을, 트렌디한 패션·뷰티 아이템을 선보이는 ‘All new 스타일온에어’에 김나영을 섭외하는 등 패션·뷰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섰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2009년 1,300억 원대의 매출에서 올 해 목표는 2,3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뷰티 산업의 성장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뷰티 피플이 가장 주목하는 상품, 주목하는 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GS샵은 올 초부터 토요일 오전 시간대의 패션 전문 프로그램 ‘더 컬렉션’을 확대 개편했다. 여성들이 가장 여유로운 시간대인 토요일 오전, 홈쇼핑 채널의 프라임 타임에 주방용품이 아닌 패션 상품을 전진배치한 것이다.
이에 GS샵 관계자는 “GS샵의 패션·뷰티상품 편성 비중은 50%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로 홈쇼핑 주력상품이 생활주방에서 패션·뷰티로 이동 중”이라며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 변화에 맞춘 당연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오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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