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업계 ‘新모델’ 교체 시작됐다!
- 입력 2013. 03.11. 08:35:11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뷰티 모델을 보면 연예계 대세가 보인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모델 교체에 한창이다. 봄을 맞이하며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이미 브랜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 위해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는 것. 이미 일부 뷰티 브랜드는 고심 끝에 모델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일본 메이크업 브랜드 키스미의 경우 배우 남규리에서 애프터스쿨 리지로 모델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달 첫 번째 메이크업 화보가 공개된 이후 11일 리지의 두 번째 메이크업 시즌 룩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랜드 측은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 캬라멜로 일본 내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 리지와 브랜드의 이미지를 동시에 살리려는 전략이다. 또한 리지의 속눈썹 메이크업을 강조해 제품 군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카라를 메인 아이템으로 내세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측은 “리지만의 깜찍한 인형메이크업 콘셉트가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인 브랜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줬다”고 평했다.
유명 여배우들의 ‘스타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클린앤드클리어 광고의 이번 시즌 모델은 걸그룹 AOA 설현을 모델이다. 지난해 크리스탈과 서현에 이어 이번에는 배우 이세영과 함께 설현을 선정한 것. 매 해 새로운 모델 선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측은 새로운 모델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클린앤드클리어 마케팅 관계자는 “설현과 이세영의 깨끗한 피부는 물론, 건강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건강하고 자신있는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tvN ‘이웃집 꽃미남’에서 깨끗한 피부를 과시했던 박신혜는 2개의 뷰티 브랜드에 동시 발탁되어 주목받고 있다. 걸그룹 씨스타가 그동안 모델로 활약해온 홀리카홀리카와 한동안 공석이였던 엔프라니의 모델 자리를 꾀찬 것이다. 특히 배우 정일우도 남자 모델로 동시에 같은 브랜드 모델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엔프라니 관계자는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박신혜와 정일우를 전속 모델로 한 엔프라니와 홀리카 홀리카를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광고,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키스미, 클린앤드클리어 제공, MBC ‘섹션TV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