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캐주얼 룩, 할리우드 스타처럼 입어볼까?
- 입력 2013. 03.16. 11:40:00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바야흐로 봄이다. 남성들도 멋을 낼 채비를 마친 것처럼 보인다. 비즈니스 캐주얼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주중∙주말 할 것 없이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멋을 낸 남성들이 눈에 띈다.
삼성패션연구소가 발표한 2013년 S/S 신사복 경향에 따르면 캐주얼한 재킷, 프린트 셔츠, 그리고 컬러풀한 스카프와 타이 등 개성 있는 액세서리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컬러로는 젊음과 변화를 상징하는 블루가 올봄 정치·경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최근 비즈니스 캐주얼 룩은 재킷과 팬츠를 별도로 맞춰 입는 세퍼레이트 코디가 늘고 있다. 한 벌의 수트를 구매하기보다는 블루 톤이 가미된 재킷에 화사한 컬러의 팬츠를 매치하면 자신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시즌 트렌드 컬러인 그린이나 블루 계열 셔츠는 봄의 화사하고 경쾌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특히 포켓 치프나 타이 등의 포인트 액세서리는 상의 쪽으로 시선을 이끌면서 키가 한층 커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린넨 등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천을 접어 가슴 포켓에 꽂는 것만으로도 전체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모범답안을 제시한 스타가 있다. 최근 영화 ‘지. 아이. 조2’ 기자 간담회에서 배우 이병헌은 할리우드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블루 톤이 가미된 그레이 재킷에 화이트 팬츠로 스타일리시한 재킷 패션을 뽐냈다. 여기에 동일한 컬러 톤의 포켓 치프와 위트가 느껴지는 패턴 넥타이로 포인트를 줘 이병헌 특유의 댄디한 느낌을 더했다.
3월은 꽃샘추위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멋만 부리다간 큰코다치기 십상.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영국 날씨를 견디기 위해 만들어졌던 트렌치코트는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도 잘 맞는 아우터다. 추운 날씨에는 브이넥 니트, 재킷을 입은 후 트렌치코트를 겹쳐 입으면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트렌치코트는 점잖은 비즈니스 룩에도 잘 어울리며,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해 스타일리시한 일상 패션으로도 제격이다.
배우 권상우가 SBS드라마 ‘야왕’을 통해 선보인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을 참고하면 댄디 스프링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는 수트 패션에 컬러풀한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타이를 매치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그레이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걸쳐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더했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의 싱글 버튼 트렌치 코트는 니트와 컬러팬츠와 매치하고 카무플라주 패턴의 머플러로 포인트를 줘도 멋스럽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꼬르넬리아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