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패션의 완성 ‘아일릿’
입력 2013. 03.19. 09:22:21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기온이 상승하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화사한 패턴과 컬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녀적 감성이 잘 드러나는 아일릿(eyelet) 아이템이 큰 인기다. 작은 구멍이란 뜻의 아일릿은 원단에 작은 구멍을 낸 뒤 그 구멍의 둘레를 스티치로 찍어낸 컷워크 기법 중 하나다.
이는 여성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펀칭 사이로 속살이 살짝 노출돼 은근히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보일듯 말듯한 노출이 특징인 베일드 룩이 올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아일릿 아이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스키노는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디자인 이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에 소매나 허리, 스커트 등 각 부분마다 다른 크기의 아일릿 패턴을 가미해 위트를 더했다. 여기에 메탈릭 실버 뱅글과 백, 샌들을 매치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발렌시아가는 특유의 건축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아일릿 기법을 접목시켜 도회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아우터를 선보였다. 여기에 가느다란 벨트를 매치해 입체감을 살리는가 하면 블랙 부티로 올 시즌 트렌드인 블랙&화이트룩을 완성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매니시한 디자인의 슬리브리스 셔츠와 헐렁한 팬츠에 아일릿 패턴을 적용해 몸매 라인이 살짝 비치도록 연출했다. 남성적인 실루엣과 여성스러운 아일릿 기법이 만나 중성적인 매력의 의상이 완성됐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모스키노 칩앤시크, 모스키노, 발렌시아가, 스텔라 맥카트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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