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불청객 황사에도 끄떡없는 피부 만들기
- 입력 2013. 03.19. 10:12:27
- [매경닷컴 MK패션 황예진 기자] 본격적인 황사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올봄에는 꽃샘추위가 길어지고 황사가 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피부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미세 먼지, 중금속 등 각종 유해 물질로 이뤄진 황사는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발생시키고, 수분을 앗아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봄철 불청객 중 하나다. 때문에 황사 철에는 보다 꼼꼼한 세안과 보습, 트러블 케어로 피부에 단단한 방어막을 만들어 줘야한다.▶ 외출 전 수분 크림과 트러블 케어 제품으로 피부 방어벽 만들기
황사는 피부를 푸석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악화시키고 각질과 주름의 생성을 가속시킨다. 따라서 피부가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피부에 수시로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전에는 세안 후 기초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고 피부 보호막을 위해 수분 크림을 평상시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겹겹이 바른 수분 크림은 황사 먼지가 모공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아 피부 자극을 줄여준다.
민감하거나 트러블이 심한 피부라면 부드러운 발림성을 가진 수분 크림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아벤느의 ‘이드랑스 옵띠말리쉬’는 수분 저장 능력이 뛰어난 눈물막을 모방한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이 골고루 퍼지게 하고 보습 효과를 장시간 유지시켜 준다.
▶ 외출 후 꼼꼼한 이중 세안과 트러블 케어 제품으로 모공 속까지 말끔히
황사 먼지는 미세한 입자 크기로 모공을 쉽게 막아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더러워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해두면 모세혈관의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된다.
외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에 남아 있는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다. 화장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중 세안으로 깨끗이 씻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내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많은 클렌징 제품들이 있지만, 피부 겉과 속의 불순물을 씻어내면서도 유수분 밸런스를 지키기에는 오일 타입이 제격이다. 이에 슈에무라는 황사철 스페셜 스킨케어를 위한 프로모션 상품 ‘황사 세트’를 선보였다. 구성품 속 클렌징 오일은 독자 개발한 ‘하이 퍼포먼스 오일 HPO 시스템’이 적용돼 각기 다른 형태의 3가지 미세 입자가 피지, 노폐물, 화장품 잔여물들에 흡착해 말끔히 지워준다.
또한 깔끔한 세안에도 완벽히 진정되지 않는 트러블이 있다면 라비다의 포어 솔루션 스팟젤을 추천한다. 피지 분비 조절에 탁월한 렌즈콩 추출물과 항균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를 함유해 여드름 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현상을 예방해준다.
▶ 멀티 수분케어로 피부 기초 체력은 물론 면역력 길러주기
세안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피부를 닦아주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으로 보호막을 만들어 피부 면역력을 길러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킨, 로션, 수분, 에센스 등의 기초 제품 사용이다.
스킨은 수분 공급과 동시에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보습 세럼은 피부 내에 남아 있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끈끈하게 잡아주는 제품을 선택해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
기초 제품만으로 보습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수분팩을 사용해보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필오프 타입의 팩보다는 텍스처가 쫀쫀하고 크리미한 워시 타입의 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아빼장이드라땅’은 온천센터의 전문 케어를 가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수분 진정 마스크 팩으로 영양과 수분을 모두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외부 자극으로 인해 붉게 달아오르거나 거칠어진 피부에 도톰하게 펴 바르고 수면팩처럼 사용하면 다음 날 생기 있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황예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아벤느, 슈에무라, 라비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