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봄을 유혹하는 법
입력 2013. 03.19. 13:46:31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아침, 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늦은 오후에는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봄이 다가올 수록 여성들의 얼굴은 더욱 화사해진다. 그들은 핑크, 오렌지 등 컬러가 더해진 메이크업으로 화려한 봄을 맞이한다.
다양한 컬러와 반짝이는 펄이 함유된 섀도는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할 수 있어 많은 여성이 하나쯤은 갖추고 있는 뷰티 아이템이다. 올봄에는 화사함을 넘어 신비롭고 영롱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컬러를 활용해 신비로운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블루 컬러 메이크업
컬러가 활용된 메이크업이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우선시 돼야 한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 톤을 맞추고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리한다. 이후 베이스 제품보다 조금 밝은 컨실러를 이용해 T존과 C존을 밝혀주면 더욱 맑고 깨끗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신비롭고 영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루 컬러에 집중해보자.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파격적이면서도 순수하게 보이는 반전 매력을 가진 컬러가 블루이기도 하다.
동양인 여성은 대부분 웜 톤 계열의 피부가 많아 블루 컬러는 쉽게 소화하기 힘들다. 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블루 컬러를 찾으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파스텔 계열의 블루 컬러는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의 연출법에 따라 섹시한 눈매를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눈두덩 전체에 파스텔 블루 컬러의 섀도를 얇게 펴바르고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메우듯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그 위에 아쿠아 블루나 딥 블루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 꼬리 부분을 살짝 올려서 그려주면 더욱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 라일락 컬러 메이크업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컬러인 핑크와 퍼플을 이용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 라일락과 로즈 컬러에 가까운 메이크업 제품은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한다.
라일락과 브라운 톤의 섀도를 눈두덩에 얇게 펴 발라 그라데이션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라일락 컬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더욱 반짝이는 눈매를 연출하고 싶다면 투명한 글리터와 쉬머링 펄이 함유된 섀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에 그레이 컬러 섀도를 가미하면 한층 세련되고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브라이트 핑크, 골든 핑크, 실버 핑크 계열의 펄 피그먼트를 함유한 쉬머 브릭 제품을 양쪽 볼에 가볍게 쓸어준 후 핑크와 라일락 컬러의 립글로스를 바르면 은은하게 빛나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바비브라운, 비디비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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