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S/S 네일 트렌드 ‘애시드 컬러 & 스퀘어 패턴’
- 입력 2013. 03.21. 09:59:29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손끝의 작은 변화가 의외로 스타일의 완성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요즘은 메이크업 못지않게 네일아트도 트렌드에 민감하다. 패션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메이크업, 헤어, 네일까지 뷰티의 모든 영역도 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네일 트렌드는 무엇일까.네일 브랜드 반디 관계자는 “봄에는 60년대 모즈룩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일 모즈룩의 대표 코드인 패턴을 포인트로 활용해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선보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컬러는 ‘애시드-파스텔’이 인기
2013 S/S 컬러는 애시드한 컬러감, 그리고 톤 다운된 파스텔톤 등 상반된 두가지 트렌드로 크게 나뉜다. 이미 애시드 컬러의 경우 여름철 인기 있는 색상이지만 올해는 초봄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레몬, 민트, 라임 등이 트렌디한 컬러로 손꼽힌다.
S/S 컬렉션 속 모델들의 손을 봐도 이번 시즌 유행을 짐작할 수 있다. 화이트 아웃된 느낌의 애시드한 옐로우와 민트를 포인트로 줄 수있는 컬러로 등장시켰고, 부드러운 느낌의 파스텔 톤 라벤더와 베이지 컬러의 네일은 로맨틱한 봄의 감성을 표현했다.
패턴은 ‘스퀘어’가 대세
화려한 패턴 매칭이 돋보였던 2013 SS 캣워크와 역동적인 테니스 네트에서 영감을 얻은 ‘스퀘어 네트 아트’는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패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하기에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네일 아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차분한 느낌의 배색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반디 베이지&화이트, 핑크&화이트 등을 믹스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역동적인 느낌의 매칭을 원할경우 레몬&화이트, 민트&화이트 등의 배색을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반디, 에밀리오 푸치, 필립 림 3.1, 겐조, 모스키노, 알렉산더 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