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스타일에 따라 ‘등산화 고르는 방법’
- 입력 2013. 03.22. 11:48:45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 봄이 다가왔다. 꽃으로 곱게 물든 봄 산에 오를 계획이라면 등산화 준비는 필수다.
봄에는 지형 및 기후에 따라 지면 상태가 달라져 위험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산행 스타일에 맞는 등산화의 기능성을 꼼꼼히 체크해 준비해야 한다.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용품팀 이병길 팀장은 “등산화는 산행 타입별로 그 용도에 맞게 기능성과 라인이 세분화 되어 있다”며 “무조건 고기능성이나 세련된 디자인만을 선호하기 보다 자신의 산행 스타일에 맞게 제대로 알고 골라야 안전한 봄 산행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봄 꽃 나들이 - 경량 로우컷 등산화
가벼운 도보로 나들이 겸 꽃 구경을 나서는 경우 거친 산행을 위한 고기능성 등산화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무게감 있는 고기능성 등산화는 오히려 피로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충격 흡수가 뛰어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하는 경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들이 코스는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인 경우가 많아 전문 트레킹화나 목이 짧은 로우컷 스타일의 경량 등산화가 제격이다. 이와 함께 매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통기성이 뛰어나 장시간 도보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장거리 봄 산행 - 고기능성 등산화
높은 고도까지 오르는 장거리 봄 산행 시 날씨가 풀렸다고 방심하면 오산이다. 산 초입은 봄이지만 중턱을 넘어가면 눈과 얼음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해 변덕스러운 날씨와 지형에 대비한 ‘고기능성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알맞다.
봄철 산행 시에는 땅이 녹기 시작해 질퍽거리고 남아있는 얼음 때문에 실족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등산화도 뛰어난 접지력으로 미끄럼을 감소시켜주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산속에서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통풍성과 함께 비나 이슬에 대비한 방수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야간 아웃도어 활동 - 빛 반사되는 트레일 러닝화
날씨가 풀리면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활용해 러닝 및 트레킹 등 야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야간 산행은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그 어떤 산행보다 장비, 의상, 신발 등을 신경써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발의 경우 야간에는 노면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없는 만큼 발과 밀착력이 높은 디자인으로 자유로운 활동성을 제공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빛 반사 기능이 있거나 형광색의 등산화를 착용하면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DB, photopark.com, 네파, 컬럼비아, 이젠벅, 아디다스, 밀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