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백관리 3단계 ‘더욱 하얗게, 더욱 투명하게’
입력 2013. 03.22. 13:49:23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유난히 긴 겨울 뒤에 찾아온 따스한 봄은 달콤하다. 특히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맞으며 거리를 걷는 일은 봄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다.
하지만 이런 따사로운 햇볕은 피부에 마냥 좋은 것일까. 겨우내 실내생활에 익숙해진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런 때에 무작정 야외활동에 나섰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미와 주근깨가 생겨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다가오는 봄,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 미백 관리에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미백 관리는 특히 시간을 길게 두고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봄 볕이 더욱 강렬해지기 전 천천히 관리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STEP 1. 각질제거

미백 제품의 흡수를 돕기 위해서는 모공과 각질 관리가 우선이다. 피부의 죽은 세포가 쌓여있는 각질층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채 미백 제품을 사용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유기농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멜라닌 생성을 감소시키는 벨리스 페렌니스를 주성분으로 한 제품을 선택하면 클렌징을 통해 피부 톤을 맑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순한 식물성 수분 필링젤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미백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 E가 함유된 것을 선택하면 자외선으로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STEP 2. 기초부터 튼튼하게

세안 후 약 3분이 지나고 나면 수분의 70%가 날아간다. 따라서 세안 후 1분 내로 피부에 기초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세안 후 틈틈이 미백 기능이 들어간 미스트를 뿌려주면 피부의 촉촉함 뿐만 아니라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안색을 한층 맑게 유지하기 위해선 미스트 중에서 비타민 C가 함유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백 에센스가 함유된 미스트를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 훨씬 생기 넘치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STEP 3. 집중 미백 관리

튼튼하게 기초를 다졌다면 끈기와 세심한 관리를 통해 집중적으로 미백에 신경써보자. 얼굴 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잡티들은 멜라닌이 생성되고 합성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피부 깊숙한 곳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미백 관련 제품은 적어도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농축 앰플이나 스팟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밝고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미백 에센스와 고농축 앰플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은 불균일한 피부톤을 매끄럽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고농축 앰플이 색소가 침착된 부위에 스며들어 비교적 빠른시간 내에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국소부위에 생겨난 다크 스팟이 고민이라면 다크 스팟 전용 미백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런 경우에는 다크 스팟의 원인인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고 분해하는 성분이 함유된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아이오페, 록시땅, 고운세상, 한율, 랑콤, SK-l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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