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파브르, 국내 영업 개시 ‘약국 화장품의 성장에 따른 것’
- 입력 2013. 03.26. 13:18:5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프랑스 약국 화장품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PFDC)이 한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3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PFDC는 지난 2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주력 브랜드인 아벤느, 듀크레이, 아더마 제품 등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 영업을 개시하고 소비자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PFDC 코리아의 모회사 피에르파브르가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국내 협력사인 유한양행과의 판매계약이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후 해당 기업은 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 일체를 양수받아 3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 기업은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은 물론 물류, 제도, 학술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을 보강해 균형 잡힌 성장을 가속할 전망이다. 또한 매장에서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의 편익과 요구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PFDC 코리아는 대표 제품 위주의 단편적인 제품 구성에서 벗어나 신규라인 및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제약 산업에 진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토피 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PFDC 코리아의 박소은 부사장은 “피에르파브르 프랑스 본사는 한국 더모코스메틱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 해왔다”며 “가격대비 효능이 높은 제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한국 소비자들을 보고 시장 발전 가능성을 판단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PFDC의 모기업 피에르파브르 그룹은 제약, 생활건강, 더모코스메틱 등 총 3개의 계열사를 가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이다. 1961년 약국으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