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패션의 양대산맥 ‘수트vs캐주얼’
입력 2013. 03.26. 17:16:59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올봄, 남성 수트와 캐주얼의 대결이 더욱 거세진다.
오랫동안 성숙한 남성을 상징하는 아이템이었던 ‘수트’는 2013년 메트로섹슈얼한 디자인과 이에 시크함을 더해줄 액세서리를 만나 더욱 섹시해질 전망이다.
이에 반해 이른바 ‘훈남’의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댄디한 캐주얼 룩은 직장인 외에 대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슬림한 라인의 블랙 수트에는 블랙 타이를 매치해 베이직한 멋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세련된 퍼플 컬러 타이를 착용하면 훨씬 도회적인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여기에 패턴이 가미된 행커치프를 매치하면 센스 있는 수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프레임이 큰 시계를 착용하면 오히려 투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럴 땐 프레임이 작고 블레이슬릿이 얇은 메탈 시계를 매치하는 것이 보다 고급스러운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연출해준다.
날렵한 라인의 블랙 가죽 구두는 세련된 수트 패션에 꼭 필요한 아이템. 브라운 계열보다는 블랙 가죽 구두를 신는 것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자아낼 수 있다.

댄디한 캐주얼 룩의 기본은 바로 깔끔한 디자인의 블레이저. 왼쪽 사진 속 모델처럼 카디건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만 블레이저가 좁은 어깨, 쳐진 어깨 등 체형적 결점을 커버하기에 용이하다.
요즘은 안경도 패션이다. 평범한 뿔테가 아닌 클래식한 프레임의 안경은 지적인 분위기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룩에 완성도를 높여준다. 시계는 어두운 컬러보다는 화이트 문자판으로 된 디자인을 착용하는 것이 밝고 가벼운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다.
또한 슬립온 형태의 로퍼는 구두나 운동화보다 댄디한 느낌을 준다. 최근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조인성 역시 댄디한 캐주얼 룩에 슬립온 로퍼를 즐겨 신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데님이나 컨버스 소재로 된 로퍼는 편안한 착화감과 스타일 또한 만족시켜줄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휴고보스, 크로켓앤존스, 노바, 셀렙샵, 아니마스 코드, 질스튜어트 뉴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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