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의 화사함을 닮은 ‘인형 메이크업’ 연출법!
- 입력 2013. 03.27. 15:16:45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봄 날씨가 완연한 요즘, 여성들의 화장대는 화사한 컬러를 입은 뷰티 제품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최근 송혜교, 윤은혜 등의 여배우들 역시 눈에 확 띄는 비비드 컬러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그들의 이름을 딴 립스틱이 핫 키워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산뜻한 봄날을 닮은 메이크업이 스타들뿐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도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눈매와 핑크 컬러 립스틱이 돋보이는 이른바 ‘인형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인형 메이크업은 봄날에 어울리는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메이크업의 기초는 깨끗한 피부 표현이다. 트러블이 났다고 해서 무조건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여러번 덧바르면 오히려 피부 톤이 고르지 못하게 보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자신의 피부 톤과 맞는 컨실러로 트러블이 난 부위만 살짝 두드려 커버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 특히 멀베리, 포도, 스쿠텔라리아 등의 천연 성분이 함유된 컨실러는 균일한 피부 톤 연출은 물론 지속력까지 만족시켜준다.
아이 메이크업은 다량의 펄이 함유된 쉐도우보다는 베이지 또는 실버 젤 아이라이너로 눈 밑 점막을 채워 초롱초롱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워터트루프 기능이 더해진 젤 아이라이너는 메이크업 후 시간이 지나 펄이 눈 주변까지 퍼지는 불상사를 막아준다.
이제 인조 속눈썹은 ‘갸루상’이나 스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에는 초보자도 손쉽게 붙일 수 있는 하프 타입의 인조 속눈썹을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눈 꼬리에만 살짝 붙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하프 타입 인조 속눈썹은 한층 더 사랑스러운 눈매를 연출해준다.
최근 틴트의 지속력과 립글로스의 반짝임, 립스틱의 선명한 컬러 표현력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멀티형 틴티드 루즈가 여성들 사이에 인기다. 여기에 상큼한 핑크 컬러까지 가미된 제품은 화사한 스프링 메이크업의 정점을 찍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돌리윙크, 바비브라운, 클리오, 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