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걸다 마음을 들키면 어쩌지?" 카톡 대화로 감정 분석 앱 화제
입력 2013. 03.27. 20:06:54
[매경닷컴 MK패션 차평철 기자] 스캐터랩(Scatter Lab)이 제작한 남녀 간의 감정을 분석해 주는 앱 ‘텍스트앳’(TEXTAT)이 화제다. 텍스트앳은 감정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수천 개의 변수를 고려해 지난해 3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5억 5천 만 개의 메시지 분석과, 약 30만 명의 베타사용자 등을 거쳐 정식버전을 탄생했으며, 현재 카카오톡 분석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블로그를 통해 연애이야기 시리즈를 제공한고 있다. 남녀간에 주장이 아닌,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메세지와 감정 간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세계 최초의 로맨틱 리서치물인 것.
최근 이들이 발표한 주제 중 이모티콘 편을 살펴보면, 남자는 관심 없는 사람에게 이모티콘을 보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여자는 관심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이모티콘 빈도가 관심 없는 사람의 1.5배에 불과하지만, 남자는 무려 4배를 기록했다고 한다. 여자들은 관심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이모티콘이라도 쏠림현상이 심하지 않고, 심지어 관심 없는 사람에게만 보내는 이모티콘도 있다고.
한편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이모티콘을 쓰는 남자들은, 여자들이 별 생각 없이 두루 쓰는 이모티콘을 보면 “날 좋아하나?” 오해한다고 한다. 즉 자기를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기에, 정반대의 결론에 다다르기 십상이라는 것. 따라서 동성끼리 모여 이성에 대해 이런저런 추측을 하는 것도 위험한 일이라고 충고했다.
관심 있는 사람과 카카오톡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선톡(먼저 카카오톡으로 말 걸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남자의 선톡 비율이 54%로 46%를 기록한 여자보다 9% 높았다. 놀라운 점은, 남자의 경우 관심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에 대한 선톡 비율이 17% 차이 였지만, 여자의 경우는 무려 25%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선톡에 있어 여자들의 호불호가 더 강하게 작용하는 셈으로, 남자에게 여성의 선톡 여부는 자신에 대한 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된다는 뜻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차평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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