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속에서 도자기 피부 만드려면? ‘자외선 차단’부터!
입력 2013. 03.28. 13:15:43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한낮 온도가 15도 안팎으로 올라가면서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봄철 우리의 피부는 찬바람이 불던 겨울을 지나면서 피부 표면이 건조하고 거칠어진 상태다.
무방비 상태로 반가운 봄기운에 아무런 준비 없이 야외로 나가게 되면 피부에 더욱 자극을 주게 되고 기미와 주근깨로 얼굴이 상하기 십상이다. 일반적으로 봄 햇볕은 여름보다 약하다고 생각해 그만큼 자외선 차단에도 소홀하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봄철에는 유난히 UVA 지수가 강하다. UVA는 직접 피부에 화상을 일으켜 바로 느낄 수 있는 UVB와는 달리 피부 깊숙히 침투해 서서히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선케어 제품을 선택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 민감한 여성들을 위한 선케어
여성들은 특히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런 피부 관리는 자외선 차단제를 메이크업 첫 단계에서 꼼꼼히 발라주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평소 햇볕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됐을때 빨갛게 붉어지는 타입이라면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선블록을 바르는 것이 좋다. 수분감 있는 제형의 선블록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줘 피부가 건조한 여성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열자극으로 인해 열노화가 걱정된다면 근적외선 차단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해 피부 열노화를 줄여 주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예민한 피부로 선케어 제품을 고를 때 화학성분이 걱정됐다면 저자극 수분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이런 경우에는 오일 프리 텍스처, 인공 향과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순한 제품인지, 여러 번 덧발라도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 귀차니즘 남성들을 위한 선케어
남성 역시 면도로 매일 피부를 자극하고 기초 제품을 꼼꼼히 바르지 않아 겉보기와 달리 피부가 약해진 경우가 있다. 따라서 남성들도 외출하기 전 반드시 선케어 제품을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스포츠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남성에게는 땀이나 피지에 지속력이 강한 선케어 제품이 적합하다. 이런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한 후 오랜 시간 피부를 보호해줄 수 있는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끈적한 질감을 피하고 싶다면 얼굴이나 몸에 직접 분사해 손쉽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썬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피부톤을 보정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미백 기능을 겸비한 멀티 선크림에 눈길을 돌려보자. 스킨케어 직후 발라주면 피부도 보호하고 잡티를 보정해 건강한 피부톤을 만들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오휘, 키엘, 꽃을든남자, 입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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