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토크앤시티’ 실속 아이템으로 상위 1% 패션 따라잡기
- 입력 2013. 03.30. 13:00:28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28일 방송된 스토리온 ‘토크앤시티’에서 4명의 MC들은 SBS 드라마 ‘야왕’ 속 김성령과 수애의 상위 1% 재벌 패션 따라잡기에 나섰다.
SBS ‘야왕’은 극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만큼 여배우들의 패션 또한 화제다. 이에 ‘토크앤시티’의 MC인 정애연, 김경란, 김효진은 김성령의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과 수애의 럭셔리 페미닌 룩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봤다.정애연은 드라마 속 김성령이 입었던 것과 같은 오렌지 컬러 재킷을 입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가 하면 10만원대의 인터넷 쇼핑몰 제품으로 ‘백도경’ 표 블랙&화이트 패션을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효진은 자신의 유쾌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기하학 패턴이 원피스로 멋을 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시각적 효과를 내는 패턴이 더해진 원피스는 6만원대로, 가격도 저렴하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줬다.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 제품으로 실속 있는 럭셔리 패션을 재현해본 MC들은 실제로 드라마에서 김성령과 수애가 입었던 의상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MC들은 드라마에서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의상들을 마네킹에 입혀놓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해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몇 몇 드라마 속 의상들은 MC들이 선보였던 인터넷 쇼핑몰 의류와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정애연이 소개했던 원피스는 수애가 착용했던 원피스와 가격이 같기도했다.
평소 인터넷 쇼핑몰 의류만 다루던 ‘토크앤시티’가 브랜드 의류를 소개해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이날 방송의 주제와는 맞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이들이 소개한 수애의 패션은 ‘상위 1% 페미닌룩’이라기보다는 그냥 페미닌룩에 가까웠던 것.
한편 이들은 스튜디오 밖으로 나와 김성령이 드라마에서 들었던 악어백을 파는 숍으로 갔다. 그들이 소개한 숍은 악어가죽 백을 전문으로 한 매장으로 80만원~천만원 대를 호가하는 가격의 제품들을 취급하는 곳이다.
이 역시 실속 있는 아이템으로 ‘야왕’ 속 럭셔리 패션을 재현하겠다던 ‘토크앤시티’의 주제와 맞지 않는 시도였다. 드라마 속 여배우들이 들었던 고가의 백을 소개하는 것은 단지 ‘그들’의 패션을 따라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