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사체가 한국 여성에게 제안하는 S/S 트렌드는?
- 입력 2013. 04.01. 15:17:08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3월 27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베르사체가 국내 첫 공식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베르사체 2013 S/S 컬렉션을 여성복과 남성복, 액세서리로 나눠 쇼핑을 하듯 세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시즌 베르사체 여성복 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레이스 소재와 컷 아웃 기법이다. 드레스는 과감한 컷 아웃 기법이 가미돼 여성의 클레비지와 등이 보이도록 표현됐으며 스커트 밑단이나 가슴 부분에는 레이스 소재가 더해져 섹시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자아냈다.
물에 잉크가 퍼지는 듯한 염색 기법이 돋보이는 튜닉 또는 롱드레스도 눈길을 끌었다. 얇고 가벼운 소재가 블루, 오렌지 등 화사한 컬러와 만나 한 여름 해변에서도 입을 수 있는 룩으로 완성된 것.
또한 실크나 가죽, 레이스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자유롭게 믹스매치해 디자이너인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추구하는 자유롭고 강인한 여성을 표현했다.
액세서리 역시 의상만큼이나 과감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특히 프린지 디테일이 가미된 목걸이 또는 벨트가 실크 드레스와 매치해 섹시한 히피를 연상시켰다. 몇 년 전 유행했던 글래디에이터 슈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소개됐다.
베르사체는 “이번 시즌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출시된 금속 프린지 장식 액세서리는 패션 화보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브랜드 고유의 메두사 모양이 세공된 반지, 팔찌 역시 남성 소비자들로 하여금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베르사체는 지난 3월 갤러리아 본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7년 만에 한국 시장에 새롭게 발을 들여 브랜드의 국내 활동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베르사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