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친 겨울옷에 휴식을 선물하는 방법
- 입력 2013. 04.03. 16:04:30
-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인턴기자] 오락가락하는 봄 날씨 속에 아직은 두툼한 옷이 거리를 활보하지만 겨울옷이 옷장 안으로 들어갈 시간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동안 추위와 오염에 노출됐던 겨울옷을 제대로 보관해 내년 겨울을 대비해보자.
코트는 솔로 먼지를 털어낸 후 단추를 모두 채우고 깃을 세워 두툼한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커버를 씌워 먼지로부터 보호하고 커버가 없는 경우 안 입는 셔츠를 코트에 씌우는 것도 괜찮다.모피류를 보관할 때는 솔로 먼지나 오염 물질을 털어내고 커버나 통풍이 잘되는 천에 싸서 두툼한 옷걸이에 걸어 둔다. 제습제는 모피의 털을 뻣뻣하게 만들기 때문에 모피와 같이 두지 않도록 한다. 가죽옷은 마른 수건이나 솔로 먼지를 털어내고 얼룩을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낸다.
옷걸이에 걸리는 것보다 상자 안에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은 옷들도 있다. 니트 의류는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하고 평평한 곳에 널어 말린 후 보풀을 눈썹 가위 등으로 제거한다. 옷걸이에 걸어두면 모양이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상자나 바구니에 반으로 접어 세로로 넣거나 돌돌 말아서 보관한다.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한 장씩 깔면 습기로부터 옷을 보호할 수 있다.
패딩 아우터를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충전재가 아래로 뭉쳐져 보온성이 떨어지거나 모양의 변형이 생긴다. 패딩 아우터만 따로 접어 상자에 보관해 옷장의 수납공간을 줄인다. 압축 팩을 사용해 보관하면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돌돌 말아 스타킹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더 좋다.
목도리, 장갑, 모자 등도 상자에 담아 두면 보관이 쉽다. 목도리는 돌돌 말고 장갑은 신문지로 싸서 상자에 넣거나 종이 가방에 넣고 테이프로 봉해 보관한다. 털모자는 모자 안에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유지하거나 신문지로 모자를 감싼다.
상자 안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제습제를 함께 넣어 여름철 곰팡이와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통풍 구멍을 뚫어 두는 것도 좋다. 그리고 상자에 라벨링을 하면 나중에 쉽게 옷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옷걸이에 걸어 보관할 때는 옷들이 서로 붙지 않도록 여유 있게 걸어 통풍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