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 파라벤’ 표방하던 미샤, 광고업무정지 처분 받아
입력 2013. 04.06. 10:33:47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방부제 성분 파라벤이 들어있지 않다고 광고해 온 에센스 제품에서 파라벤이 검출돼 보건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無)파라벤’을 표방한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에서 파라벤이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2개월 광고업무정지 처분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의 ‘무(無)파라벤’이라고 광고하기 위해서는 원료와 최종 제품 모두에 해당 성분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출시돼 판매됐던 해당 제품을 식약처가 수거해 검사한 결과 파라벤 성분이 검출된 것.
파라벤은 화장품이 상하지 않도록 쓰이는 보존제의 일부지만 2000년부터 인간 성호르몬과 구조가 유사해 내분비계통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자 화장품 업계를 중심으로 퇴출당한 성분이다.
파라벤이 검출된 제품은 현재 판매 중인 ‘미샤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의 이전 버전으로 지난해 5월 전량 폐기돼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DB,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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