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콜롬보 패션위크] 비비 러셀, 장인이 ‘한땀 한땀’ 손수 만든 여름 컬렉션
- 입력 2013. 04.07. 12:13:07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디자이너 비비 러셀(Bibi Russell)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모델 겸 디자이너 비비 러셀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니트, 린넨, 실크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장인들이 직접 짠 실크, 니트 등의 고급 소재들은 비비 러셀의 창조적인 디자인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롱 드레스 외에 웨어러블한 린넨 원피스도 눈길을 끌었다. 스카이블루 컬러 원피스는 서로 다른 천을 이어 붙인 듯 언밸런스한 길이와 패턴이 돋보였다. 여기에 가볍고 시원한 스트랩 샌들로 비비 러셀 특유의 여름 원피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묻은 니트 소재는 모자, 카디건, 비키니 등으로 만들어졌다. 자외선으로부터 얼굴을 가려주는 니트 모자는 실용적이었으며 소매가 없는 케이프 형태로 제작된 니트 카디건 역시 열대 기후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