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실의 패션 리더 ‘샤를린 위트스톡vs케이트 미들턴’
- 입력 2013. 04.07. 14:21:20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평범한 삶을 살다가 왕비가 된 현대판 ‘신데렐라’들이 있다. 바로 모나코의 왕비 샤를린 위트스톡과 영국의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다.
이들은 지성은 물론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결혼 당시에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2011년 신분의 벽을 뛰어 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윌리엄 윈저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은 각국에 생중계됐을 정도다.같은 해에 샤를린 위트스톡 역시 할리우드 고전 여배우이자 모나코의 여왕이었던 그레이스 캘리의 아들 알베르 2세와 결혼식을 올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가대표 수영선수였던 샤를린 위트스톡은 큰 키에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얼굴로 그레이스 캘리에 버금가는 매력적인 모나코 왕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둘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왕가의 여성이니만큼 패션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큰 키에 빛나는 블론드를 가진 샤를린 위트스톡의 스타일이 우아함의 결정체라면 케이트 미들턴은 중저가 브랜드의 기성복과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센스 있게 믹스 매치하는 실용적 패션으로 유명하다.
샤를린 위트스톡의 패션에는 유독 블랙&화이트가 많다. 언제나 숏커트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그는 시크한 블랙&화이트 의상을 입었을 때 그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 고급스러운 소재에 미니멀한 디자인이 가미된 의상을 자주 선보이는 그는 실크, 레이스 등의 드레스를 즐겨 입는다.
큰 키에 다부진 체형을 가진 그는 시크한 자죽재킷도 우아하게 소화한다. 실크 소재의 화이트 롱 드레스에 베이지 컬러 가죽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레드 카펫 패션을 완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화려한 크리스탈 네크리스를 착용해 럭셔리한 멋을 더했다.
스튜어디스인 어머니와 장난감 사업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역사상 최초의 평민 출신 왕세자비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신분이 주는 선입견과 달리, 그는 지적인 외모와 센스 있는 패션 감각으로 영국의 스타일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그가 착용한 구두는 2분에 한 켤레 꼴로 팔린다고 하니, 그가 바로 영국의 ‘완판녀’인 것.
클래식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케이트 미들턴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바로 미디 길이의 스커트다. A라인 스커트는 케이트 미들턴 특유의 늘씬한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여성 느낌을 연출한다.
코트 또는 재킷과 같은 아우터 역시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는 타이트한 실루엣을 선호하며, 여기에 가느다란 벨트로 포인트를 줘 기품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편이다.
또한 왕가의 여성이라고 해서 사치가 심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는 한번 입었던 옷을 T.P.O에 맞게 몇 번이고 재 착용해 실용적인 스타일을 연출한다. 이러한 케이트 미들턴 표 왕세자비 패션은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전세계 여성들 사이에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