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직 남성의 패션, ‘차도남’ VS ‘따도남’
- 입력 2013. 04.08. 15:31:26
-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전문직 남성들 사이에서 패션 센스는 그들의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깔끔한 이미지와 신뢰감까지 보여야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은 단연 ‘수트’. 클래식과 캐주얼한 분위기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수트는 색상과 무늬, 디자인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수트 스타일을 드라마 속 전문직 남성 캐릭터를 통해 살펴보자.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열연 중인 강지환은 철저한 포커페이스로 치밀한 복수를 밟아가는 변호사다. 극중 그는 그레이와 블랙, 네이비 컬러를 선택해 차갑고 냉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적으로 셔츠와 수트룩이 많지만 그레이나 레드색상의 니트 스웨터를 겹쳐 입어 깔끔하고 세련된 니트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넥타이는 하나만 달리해도 전체적인 느낌을 바꿀 수 있다. 이는 쉬운 방법이지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강지환은 굵은 사선의 배색이 돋보이는 넥타이로 시크함을 더했다.
반면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주인공 이순신의 첫사랑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고주원은 세미 수트룩을 선보였다. 같은 블루 계열의 재킷이지만 강지환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그는 수트에 도트무늬의 넥타이와 체크패턴의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주어 한결 경쾌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수트 안에 스트라이프 카디건이나 옐로우 색상의 체크셔츠를 레이어드해 훈훈한 ‘따도남’의 패션을 연출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