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Kiss, ‘우리 모두는 외롭다’
입력 2013. 04.09. 20:51:58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연애’라는 은유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연극 ‘Kiss’가 오는 12일부터 13일 양일간 서울 시청역 문화공간 스페이스 노아 커넥트 홀 무대에 오른다.
‘사팔뜨기 선문답’, ‘떠벌이 우리 아버지 암에 걸리셨네’, ‘맨하탄 일 번지’, ‘여행’, ‘임차인’ 등으로 인간의 존재와 외로움,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마치 시처럼 간결한 언어로 표현했던 윤영선 작가의 이야기를 숱한 연극무대를 통해 잔뼈가 굵은 허부영이 연출하고 양진억, 원유진 등이 연기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화두로 던지는 이야기인 만큼 단상 위에 올라선 배우들의 ‘보여주기’식 연극이 아닌 아닌 공연장 전체를 활용해 무대와의 거리를 좁힌다. 관객은 공연시간 동안 딱딱한 좌석에 갇혀 있기보다는 배우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후 대화를 통해 서로의 현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기획과 연기를 맡은 원유진 씨는 “두 남녀는 개인의 초상이 되어 사회의 모습을 대변한다. 두 사람이 소통을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 속에서 나와 너의 ‘우리’를 발견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프로젝트 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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