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조절의 神’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무게 비밀
입력 2013. 04.10. 09:08:49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작품 활동을 할 때는 슈퍼모델 못지않은 늘씬함을 뽐내고, 파파라치에게 찍힐 때는 출렁이는 러브 핸들과 셀룰라이트를 감출 수 없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는 신기함 그 자체다.
어떤 이는 출산 때문에, 또 다른 사람은 작품의 캐릭터 변신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 살을 찌우고 빼는 것보다 더 혹독하게 요요를 방지하기 위한 유지 비결도 할리우드 스타일은 남다르다.
작품 활동을 할 때와 안할 때 몸무게 차이가 너무 커서 소위 ‘고무줄 몸무게’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 감쪽같이 다시 늘씬해진 몸매로 컴백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의 몸매 비결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 비욘세 ‘다이어트의 정석’

지난해 1월 딸을 낳은 비욘세는 출산 전 몸매로 돌아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침에 달걀 흰자, 점심에는 프로틴 쉐이크나 케이퍼를 곁들인 슬라이스 터키, 저녁에는 할라피뇨와 와사비에 찍어먹는 방어회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한 것.
간식으로는 에다마데(소금에 절인 완두콩)과 식초, 오이 고추나 레몬, 산딸기, 초록사과 등 유기농 야채 위주의 건강식만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세는 “출산 이후 몸매 관리를 위해 앉았다 일어나기로 다리를 매끈하게 만들고 팔 라인을 살리기 위해 가벼운 아령으로 운동했다”며 “모유수유 역시 살을 빼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3번씩 90분 동안 달리기, 걷기 등을 통해 매끈하고 탄력적인 몸매를 가꾸기에 돌입, 3개월 만에 25kg을 감량했다. 그 이후로도 1주일에 3~4차례 강도 높은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그의 노력(?)을 인정하듯 남성지 미국 GQ가 선정하는 ‘21세기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의 명단 맨 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 앤 해서웨이 ‘굶기에 가까운 식이요법’

앤 해서웨이는 영화 ‘레미제라블’ 촬영을 앞두고 11kg 감량을 한 바 있다. 그는 극 중 양육비를 벌기 위해 몸을 파는 여인 ‘파틴’ 역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여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원래의 늘씬한 몸매가 아닌 마른 체형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스스로도 “굶기에 가까운 다이어트”라고 밝힐 만큼 혹독한 식이요법의 다이어트를 진행을 한 것이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하루에 소량의 오프밀 페이스트만 식사를 하는 극단적인 방법이다.
결국 앤 해서웨이에게 살을 그만 빼라고 애원 했다는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은 “앤 해서웨이는 내가 주문한 것보다 훨씬 심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난 그녀의 다이어트 의지를 꺾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감독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았다. 결국 사람들은 내가 지나치게 말라가는 모습을 보며 살을 그만 빼라고 애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제니퍼 애니스톤 ‘고가의 관리’

줄었다 빼는 것보다 지속적인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려운 법. 제니퍼 애니스톤은 40대라고는 믿지기 않을 만큼 항상 늘씬하고 적당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할리우드 스타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원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다. 평소 흰 살 생선을 즐겨먹고 러닝과 요가로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65cm의 키에 체중 54kg, 체지방 15% 일정하게 유지하는 몸매의 숨은 일등 공신은 고가의 관리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트레이너가 일주일에 3회 방문, 퍼스널 트레이닝과 요가로 다리를 가늘게 유지하면서도 예쁜 근육을 만든다. 1시간 트레이닝 비용은 300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한달에 약 4,000달러 정도의 비용을 쓴다. 또한 다이어트를 연구하는 의사가 제니퍼 애니스톤의 체중을 책임진다. 상담료는 식단을 포함해 한 달에 약 3,000달러에 달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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