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리마 패션위크] 클라우디아 짐머네즈, 남미 여신들의 당당한 워킹!
입력 2013. 04.11. 11:28:58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각) 패션위크가 한창인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디자이너 클라우디아 짐머네즈(Claudia Jimenez)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쿠튀르 드레스의 대가인 클라우디아 짐머네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실크와 시폰 등의 소재에 비즈 장식이 가미된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컬러는 채도가 약한 옐로우, 핑크 등의 파스텔 톤이 주를 이뤘으며, 명도에 변화를 준 톤온톤 스타일링을 소개하기도 했다.
클라우디아 짐머네즈의 주특기인 롱 드레스는 이번 시즌 과감한 슬릿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만나 더욱 우아한 멋을 자아냈다. 특히 실크 소재와 스팽글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옐로우 드레스는 신화 속 여신을 연상시켰다.
메탈릭 실버 미니 원피스 위에 실크 원단을 레이어드한 드레스는 여성스러운 매력과 동시에 시크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한 폭의 수채화를 옮겨놓은 듯한 실크 스커트는 모델이 걸을 때마다 다리를 노출시켜 섹시한 이미지를 자아냈다.

웨어러블한 미니 드레스는 우아한 롱 드레스 일색이었던 이번 컬렉션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아이템. 스킨 톤에 비즈와 꽃 장식이 가미된 미니 드레스는 클라우디아 짐머네즈 표 로맨틱 패션의 정점을 찍었다.
옐로우 오건디 스커트에 튤 소재로 풍성함을 더한 미니 드레스는 화사한 파티 룩으로 안성맞춤이었다. 소매 끝에 플라워 디테일이 더해진 볼레로는 한층 더 사랑스러운 드레스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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