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뻐서 민폐! 민폐 하객 연예인은 누구?
- 입력 2013. 04.11. 18:48:30
-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인턴기자] 최근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시행한 설문조사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결혼식 민폐 하객을 묻는 조사에서 ‘신부보다 예쁘게 하고 오는 사람’이 민폐 하객 1위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언제 어디서나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이 여성의 심리이지만 신부가 가장 돋보여야 하는 결혼식에서 화려한 패션과 미모로 주목을 받고 신부와 비교돼 가끔 신부를 민망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화려한 의상이 아님에도 매우 예쁜 나머지 신부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다소 장난스런 뉘앙스로 생겨난 말인 민폐 하객. 그렇다면 미소 짓는 신부도 굳은 표정의 얼굴로 만드는 대표적 민폐 하객은 누구이며 어떤 모습일까.
김태희는 검은색 하의와 흰색 민소매 블라우스, 흰색 토트백을 들고 지인의 결혼식에 등장했다. 그의 블라우스는 아랫단이 나풀거리는 페플럼 스타일에 꽃무늬 패턴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수수한 스타일로 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예의를 차렸음에도 자체적으로 발광하는 미모 덕분에 신부를 껄끄럽게 만드는 민폐 하객의 원조로 칭송됐다.
신민아는 장동건과 고소영 결혼식에서 산호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긴 재킷과 발랄한 미니스커트, 무심한 듯 시크하게 묶은 포니테일 헤어를 연출해 개념 있는 민폐 하객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박시연 결혼식에 참석한 이효리는 연한 핑크색 블라우스에 어두운 그레이 스웨터를 레이어드하고 호피무늬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또한 블라우스와 같은 톤의 핑크빛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헤어스타일 역시 살짝 웨이브를 넣어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격식을 차린 자기만의 하객패션을 선보였다.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식에서는 소녀시대 윤아, 티파니, 서현, 수영이 참석해 선예에 대한 민폐가 아니냐는 장난스러운 오해가 있었다. 이날 윤아는 흰색 상의에 베이지색 코트를 매치하고 머리띠로 포인트를 줬으며, 서현은 핑크색 재킷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흰색 재킷에 검은색 하의와 잔잔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셔츠로 포인트를 준 수영과 회색 재킷에 검은색 짧은 하의의 티파니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고 모두 민폐 하객의 대열에 올라섰다.
이들 모두가 민폐 하객이라 불리는 이유는 그들의 빛나는 외모 때문이다. 결혼식장에 맞는 올바른 복장 예절을 갖췄음에도 그들의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우월한 미모로 신부보다 돋보여 민폐 하객 아닌 민폐 하객이라 불린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