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피부로 즐기는 벚꽃축제
입력 2013. 04.12. 14:30:55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바야흐로 벚꽃이 만개하는 4월, 벚나무가 있는 곳곳에는 축제가 한창이다.
피어있는 모습은 물론이고 떨어지는 모습 조차 화려한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북적거리는 인파를 피해 집에서 조용하게 그리고 진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벚꽃 추출물이 함유된 뷰티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
벚꽃(Cherry Blossom)은 장미목과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고목에 속한다. 때문에 장미와 같은 비슷한 향을 지녔다. 게다가 벚꽃잎 추출물은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E가 함유되어 피부 노화를 방지에 탁월하다. 또한 습진, 여드름 등 거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등 깨끗하고 매끄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줘 화장품 성분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 벚꽃 향기를 닮은 달콤함

체리 블로섬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는 꽤 많다. 대부분 일본의 국화인 사쿠라(櫻花)로부터 탄생해 동양 여성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핑크빛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특히 더바디샵의 ‘재페니즈 체리 블라썸’ 라인의 경우 패키지에 일본 전통 가옥과 벚꽃 무늬를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약 10일 동안 피고 사라지는 벚꽃을 365일 향기로 즐길 수 있는 체리 블로섬 향수들은 사과향이나 목련꽃 추출물을 더해 싱그럽고 달콤한 향을 풍긴다. 자주 뿌려도 좋을 만큼 은은한 향이 특징이기 때문에 대부분 오드 뜨왈렛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코끝을 자극하는 강한 향에 지친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 벚꽃잎처럼 부드러운 클렌저

세안제도 체리 블로섬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 많다. 얼굴 피부에 닿는 오일이나 솝 클렌저는 물론이고 바디 워시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천연 체리 블로섬 향이 함유된 에센셜 오일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데 한 몫 하기 때문.
또한 벚꽃나뭇잎 추출물은 환절기에 일어난 각질과 모공 속 노페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모공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의 경우 오일 클렌저를 고를 때 벚꽃나뭇잎 추출물이 함유된 세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DB, photopark.com, 더바디샵, 록시땅, 데메테르, 슈에무라, 닥터 브로너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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