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패션위크] ‘잠베시’, 도회적인 매니시 룩의 진수를 보여주다
- 입력 2013. 04.12. 21:04:42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12일(현지시각) 패션위크가 한창인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의 패션 레이블 ‘잠베시(Zambesi)’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1979년에 론칭해 모던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기성복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 ‘잠베시’의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핀들리와 데인 존슨은 이번 시즌 블랙&화이트의 시크한 의상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너웨어로는 빈티지 프린트가 돋보이는 블랙 티셔츠와 시스루 소재의 체크 셔츠 등을 매치해 웨어러블한 매니시 룩을 연출했다.
기하학적인 패턴이 더해진 시폰 아이템 또한 이번 컬렉션의 관전 포인트. 프린지 장식이 돋보이는 패턴 스커트는 화이트 셔츠와 매치돼 모던한 느낌을 자아냈으며 가운 형태로 제작된 페이즐리 패턴 아우터는 스윔수트와 함께 레이어드해 해변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완성됐다.
남성복은 주로 심플한 블레이저와 코트, 무릎 길이의 버뮤다 팬츠 등이 주를 이뤘으며 컬러 역시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의 모노톤으로 구성된 의상이 대부분이었다. 클래식한 화이트 셔츠는 시스루 소재로 제작돼 메트로섹슈얼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여기에 양말과 옥스퍼드 슈즈로 포멀한 분위기를 더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