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색 세안법 ‘피부미인은 역시 남달라!’
입력 2013. 04.13. 09:29:39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화장을 하는 것보다 화장을 어떻게 지우는 지가 더욱 중요하다” 라는 말이 있다. 많은 뷰티 전문가들은 피부 관리의 반은 ‘세안’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할 만큼 세안을 중요하게 여긴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 관리의 첫 단계로 불리는 세안을 올바르게 하지 않는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어렵다. 메이크업, 분비되는 피지, 피부에 쌓인 먼지, 기타 오염 물질 등을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이 막히거나 잔여물 등이 피부 세포의 탈각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
특히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건조한 대기, 황사, 꽃가루 등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피부가 좋다는 연예인계에서 내로라하는 피부미인인 여배우들 역시 대부분 맑고 투명한 피부 비결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안을 손꼽아 말한다.
▶ 이민정 미스트 세안법

이민정은 얼굴에 최대한 마찰과 자극을 주지 않는 미스트를 활용한 세안법은 이미 많은 여성들이 따라할 만큼 유명하다. 손으로 얼굴을 과도하게 문지르는 세안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갈 뿐만 아니라 주름을 만들기 쉽다. 그래서 미스트를 활용해 얼굴과 손 사이에 얇은 막을 만들어 최소한의 힘으로 깨끗하게 세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민정의 세안법이다.
미스트 세안법은 먼저 충분한 양의 클렌징 오일을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르고, 손으로 지그시 눌러 화장의 흡착을 유도한다. 그 다음 얼굴 전체에 골고루 미스트를 뿌리고 30초 정도 방치한다. 그래야 클렌징 오일과 미스트의 수분이 결합해 화장을 더욱 쉽게 클렌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롤링 마사지로 노페물을 제거, 미온수로 여러 번 깨끗하게 행군다음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다시 미스트를 충분히 얼굴에 뿌려서 마무리 하면 된다.
▶ 강민경 하루 5번 세안법

강민경은 최근 KBS '1대100‘에 출연, 이른바 하루 5번 세안법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피부가 예민해서 메이크업이 피부에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자게 되면 곧바로 좁쌀여드름이 생기는 편이다”라며 “자기 전 세수 다섯 번의 의미는 피부 안에 노폐물이 남지 못하도록 닦고 또 닦는다는 뜻으로 그렇게 표현 한 것이다. 세안 과정을 다섯 단계로 나눠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세안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강민경의 세안법은 1차로 화장솜에 클렌징 오일을 묻혀 눈두덩이와 입술에 몇 초간 둔 다음 닦아낸다. 2차로 클렌징 오일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롤링해 메이크업을 모두 씻는다. 3차로 물을 묻혀 다시 한 번 롤링, 유화과정을 거쳐 물과 함께 오일을 행궈 낸다.
4차로 자극이 적은 식물성 클렌징 폼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거품을 만들고 이중 세안을 한다. 마지막 5차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행군 뒤 마지막에 찬물로 마무리한다.
▶ 수지 424 세안법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는 무려 10분 동안 세수하는 이른바 424 세안법을 자신의 피부 비결로 손꼽았다. 424란 4분, 2분, 4분으로 나누어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세안 하는 방법을 뜻한다.
사실 오랜 시간 동안 이중, 삼중 세안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되지 않는 각질층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수지의 경우 각각 다른 제형의 클렌저를 활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유지 비결임을 강조했다.
424 세안법은 처음 4분 동안은 클렌징 오일을 활용, 얼굴의 노폐물 닦아내기 위해 충분히 롤링을 해준다. 그 다음 거품이 충분한 클렌저로 2분 동안 같은 방식으로 마사지를 한다.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론 4분 동안 헹궈준다. 마무리 방법이 독특한데,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손끝으로 톡톡 두드린다.
수지는 한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첫 단계 4분 동안 하는 오일 마사지는 여드름과 부종에 효과적이고, 2분 세안은 거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자극을 줄여준다”며 “마지막 미온 세안은 모공 축소를 위해 찬물로 모공을 수축 시킨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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