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시크릿] 신세경의 핑크빛 헤어&메이크업
입력 2013. 04.15. 08:48:5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배우 신세경이 MBC 수목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로 돌아왔다.
신세경과 송승헌과의 만남으로 첫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은 이번 드라마는 4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극의 전개 뿐만 아니라 부쩍 예뻐진 신세경을 보고 그의 뷰티 스타일링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많다.
연관 검색어에는 이미 ‘신세경 립스틱’, ‘신세경 메이크업’, ‘신세경 눈화장’ 등이 있을 정도. 특유의 차갑도 도도한 이미지와 청순한 느낌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뷰티 노하우를 파헤쳐본다.

신세경은 드라마에서 내추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실제 그의 헤어 스타일을 담당하는 김활란뮤제네프 김주희 부원장으로부터 헤어 스타일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김주희 부원장은 “얼굴 라인이 갸름해보일 수 있도록 로우 레어어 커트를 했다. 여기에 크림처럼 부드러운 머릿결을 살려주는 ‘크림펌’을 시술을 해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머리 끝 쪽은 살짝 C컬을 넣어 내추럴하면서 건강해보이는 머릿결을 연출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커트과 펌 뿐만 아니라 컬러 역시 캐릭터에 맞게 차분하고 단정해 보이는 올리브 브라운을 선택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드라마 속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때는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어 깔끔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때 자연스럽게 얼굴 라인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작아보이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다.

신세경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김활란 원장은 드라마 속 그의 메이크업을 ‘퓨어 헬시’라고 이름을 붙였다. 김원장은 뽀얗고 보송보송한 무결점 베이스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면서 신세경 특유의 이목구비를 살릴 수 있는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김활란 원장은 “건강하고 화사한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 시 별다른 커버가 필요없다. 촉촉함을 살려주기 위해 기초제품을 꼼꼼하게 바른다”며 “두껍지 않게 파운데이션을 한 톤 정도만 발라주고 파우더는 T존 부분과 턱선, 눈 부분만 사용한다. 이때 너무 매트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그 다음 작은 얼굴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와 섀딩을 활용한다. 하이라이트는 베이스 후 T존 눈 밑 부분에 화사한 피부톤을 살려주는 정도로만 바른다. 섀딩은 턱선으로만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소량 발라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한다.

아이메이크업은 음영을 살릴 수 있는 브라운 톤 섀도를 사용해 눈매가 깨끗해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하는데 그 단계가 독특하다. 섀도-아이라이너-섀도 순으로 사용하는 것.
음영을 준 섀도를 바른 위에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눈을 따라 점막만 채워서 또렷하게 표현한다. 다시 아이라인 위에 다시 딥 드라운 섀도를 덧발라준다. 언더라인은 깨끗한 느낌을 위해 메이크업을 생략한다.
마지막으로 꽃봉오리처럼 피어오르는 립을 연출하기 위해 입술 중앙에 레드 틴트로 포인트를 주고 그라데이션 해서 펴 바른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MBC 홈페이지, 모로칸오일, 아윤채, 네이처리퍼블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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