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무비어워즈’ 레드 카펫 스타일링, 예쁘거나 혹은 독특하거나
입력 2013. 04.15. 09:04:17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제22회 MTV 무비어워즈’가 열렸다.
젊은 영화 매니아들의 취향을 반영해 시청자 투표로 이루어지는 이번 영화제에는 배우, 모델, 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개성 있는 패션을 뽐냈다.
대중적인 색깔이 강한 영화제이니 만큼 스타들의 레드 카펫 패션도 우아하고 럭셔리하기보다는 스타일리시하거나 개성 있는 의상들로 넘쳐났다. 섹시한 시퀸 소재 미니 드레스부터 캐주얼한 오버롤즈까지 다양한 여자 스타들의 레드 카펫 패션을 소개한다.
▲그들의 치맛단에 주목하라!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와 배우 캐리 워싱턴, 조 샐다나는 햄라인이 독특한 스커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퍼기는 앞에서 보면 미니 원피스지만 뒤에서 보면 우아한 롱 드레스로 보이는 의상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장고’의 헤로인 캐리 워싱턴은 심플한 블랙 상의에 언밸런스한 길이의 옐로우 컬러 스커트가 더해진 드레스를 착용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귀걸이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스틸레토 힐을 착용해 미니멀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드레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 조 샐다나는 스커트에 과감한 슬릿과 시스루 소재가 가미된 드레스로 슬림한 몸매를 과시했다. 타이트한 실루엣의 블랙 상의에 시스루 소재가 더해진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가 여성스럽고 세련된 멋을 자아냈다.

▲우아함? 그런 거 몰라요!
드라마틱한 스커트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 여자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독특하고 위트 있는 패션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산 스타들도 있다. 가수 케샤와 배우 한나 메이 리, 록 그룹 파라모어의 보컬 헤일리 윌리엄스가 그 주인공이다.
평소 개성 강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케샤는 이날 시크한 것을 넘어 무섭기까지 한 ‘히피’로 변신했다. 그는 챙이 넓은 플로피 햇에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프린지 장식 베스트, 이너웨어가 훤히 비치는 시스루 소재 팬츠로 유니크한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블랙 립스틱까지 더해져 ‘케샤표 그로테스크한 히피 스타일’이 완성됐다.
영화 ‘피치 퍼펙트’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한나 메이 리는 담배꽁초 모양 오브제를 머리에 쓰고 나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섹시한 블랙 드레스에 금연의 메시지를 담은 듯한 담배꽁초 오브제를 착용해 가장 개성 강한 레드 카펫 룩을 보여줬다.
미국의 떠오르는 실력파 록그룹 파라모어의 보컬 헤일리 윌리엄스는 스트라이프 미드리프 티셔츠에 블랙 오버롤즈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레드와 핑크의 투톤 헤어스타일을 한 모습은 공포 영화 속 ‘처키’를 연상시켰다. 또한 화이트 팬티 모양의 클러치, 레드 삭스 등으로 개성 넘치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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