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업계 ‘착한 캠페인’,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다
- 입력 2013. 04.15. 09:07:53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기업들이 환경, 인권 관련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와 관련된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더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과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아베다는 2013년 지구의 달 캠페인을 맞아 4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물을 위한 걷기 대회’를 한강 시민 공원 잠실 지구 트랙구장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개발도상국의 여인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걷는 행사로 전속 모델인 배우 한지혜와 가수 션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완주하는 참가자 1인당 1만 2천 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그린 그란츠 펀드’에 기부될 예정이다.
더바디샵은 국제빈민구호단체 옥스팜과 함께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한 전 세계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현재 옥스팜은 시리아 주변국인 레바논과 요르단으로 대피한 난민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해당 브랜드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난민 지원 기금을 조성해 그들에게 필요한 쉼터와 깨끗한 식수,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더바디샵의 글로벌 캠페인 디렉터인 ‘폴 맥그레비’(Paul McGreevy)는 “10달러(원화 약 11,275원)로는 난민 한 사람이 약 한 달간 생존할 수 있는 식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24달러(원화 약 27,060원)로는 한 가족이 쓸 수 있는 20L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며 “금액의 액수보다는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며, 한국에서도 그들을 위한 따뜻한 참여가 많이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아베다, 더바디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