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가치, 어떤 브랜드가 가장 높을까요?
입력 2013. 04.15. 13:32:32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에서 2013년 1분기 화장품 브랜드 가치 평가 순위를 각 화장품 군별로 15일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가치평가는 국내에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800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0점 만점), 소비자조사지수(300점 만점)를 합산한 브랜드가치평가지수(BSTI, BrandStock Top Index)를 기준(1000점 만점)으로 순위가 발표됐다. 그 중 소비자조사는 인지, 호감, 신뢰, 만족, 구매의도를 평가했다.
먼저 남성 화장품 군에서는 헤라옴므가 1000점 만점 중 73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딧세이, 미래파, 꽃을든남자 순으로 2~4위에 올랐다. 브랜드 주가지수는 헤라 옴므가 가장 높았지만 소비자조사지수에서는 꽃을든남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위인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를 제외하면 남성화장품 군에서는 1, 2, 3위 모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독시하고 있는 셈이다.
여성 화장품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836.8점으로 라네즈가 1위를, 근소한 차이인 803.4점으로 SK-II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라끄베르, 한율, 리엔케이, 헤라, 오휘, 아이오페 순으로 브랜드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남성 화장품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치는 높게 평가됐지만 지난 BSTI 지수에 비하면 모두 조금씩 점수가 떨어진 수준이다.
명품 화장품 중에서는 에스티로더가 740.5점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736.0점을 받은 크리스찬디올, 3위는 711.6점의 랑콤이 차지했다. 선두권과 큰 차이 없이 순위권을 형성한 것. 이어 4위는 샤넬, 5위는 시슬리, 6위는 시세이도가 차지했다.
그밖에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숍과 한방화장품에 대한 가치평가도 이뤄져 눈길을 끈다. 화장품브랜드숍 부문에서는 미샤,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가 각각 1~4위를 차지했다. 2위인 더페이스샵의 경우 819.1점으으로 1위를 차지한 미샤를 801.4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한방화장품 부문에서는 설화수가 1위를 이어 자인, 백옥생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브랜드가치가 지난 조사보다 떨어진 것과 달리 설화수는 상승세를 보인데다가, 제품군을 통틀어 888.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헤라옴므, 라네즈, 에스티로더, 설화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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