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각질 제거’로 깨끗하고 촉촉하게!
입력 2013. 04.15. 15:33:08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매일 똑같은 메이크업이 지겨울 땐 립스틱 컬러 하나만 바꿔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비비드 컬러 립스틱은 피부를 생기 있게 해주고 별 다른 메이크업 없이도 화사하게 변신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렇게 짙은 비비드 립스틱을 바를 때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립 메이크업 시 가장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기도 한 입술 각질이다.
뛰어난 발색력과 부드러운 발림성을 지닌 립스틱을 바른다고 해도 입술이 트거나 각질이 많은 이들은 깔끔한 립 메이크업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다른 피부처럼 입술도 깨끗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술에 각질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요즘 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수분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또한 입술을 뜯거나 침을 자주 바르는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해 입술에 각질이 생길 수 있다. 그 밖에도 체내에 비타민 C, 비타민 B2 등 신체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가 각질을 일으키는 이유다.
반대로 이런 원인들을 체크하고 잘 케어만 한다면 얼마든지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 있는흑설탕과 녹차, 우유, 계란과 같은 재료를 활용한 셀프 케어법을 살펴보자.
▶흑설탕 +꿀팩

흑설탕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조함을 예방하고 윤기 있게 해주며 각질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꿀은 보습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각질제거 후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이 두가지 재료를 활용해 팩을 만들면 입술 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 피부 관리에도 좋다.
입술에 팩을 하기 전에는 스팀타월을 2~3분정도 입술 위에 올려두는 게 좋다. 각질을 부드럽게 불려주어 팩의 효과를 더해주기 때문. 흑설탕과 꿀을 1:1의 비율로 맞추고 따뜻한 물을 조금 넣어 섞어주면 흑설탕 꿀팩이 완성된다. 그 다음 팩을 입술에 발라 각질을 살살 밀어주면 끝. 흑설탕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입술에 바를 때 자극이 되지 않도록 세게 문지르지 않는다.
▶우유 팩

우유에 들어간 지방은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묵은 각질을 없애준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담백질과 칼슘은 피부조직의 재생에 탁월해 탄력과 윤기를 더해준다. 우유를 얼굴이나 몸에 바르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입술에 일어난 각질 역시 우유를 이용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화장솜에 우유를 적셔 입술 위에 20분 정도 얹어주면 매끈한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 녹차 티백 팩

녹차를 우려낸 뒤에 티백은 버리지 않고 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녹차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C는 레몬보다 4~5배 더 많아 햇빛에 노출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각질제거에도 뛰어나기 때문.
바쁜 아침, 밤사이 일어난 각질로 고민이라면 녹차 티백을 추천한다. 짧은 시간 안에 방법도 간단해 각질제거 뒤 예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녹차 티백 팩은 우려낸 티백을 입술 위에 5~10분정도 올려놓은 뒤 각질이 부드러워졌을 때 면봉으로 살살 밀어주면 된다.
▶달걀 흰자 팩

달걀 흰자는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몸에 영양소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피부재생 및 보습효과에도 탁월하다. 보습효과가 좋은 달걀 흰자는 거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줘 팩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팩을 만드는 방법은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잘 분리한 뒤 달걀 흰자만 사용하는 것이다. 계란 흰자를 거품기로 잘 저어주면 달걀 흰자 팩이 완성된다. 계란 흰자 팩을 입술에 발라주고 10분 뒤 씻어주면 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 MK패션 DB,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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