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연극의 결정체 ‘고도를 기다리며’
입력 2013. 04.15. 17:22:53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장애인들이 아픔을 예술로 승화했다.
오는 20일까지 선돌 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에이블 아트(albe art)’로 일궈낸 작품이다. 에이블 아트란 장애인이 무능력(disable)하다는 편견에 반대한 가능성(albe)의 예술을 의미한다.
장애인 공연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극단 ‘애인’은 지체 장애인들의 언어장애와 다양하지 못한 표정을 그들 특유의 호흡과 리듬으로 바꿔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대사를 최소화한 장애인의 특유의 느린 동작과 순수한 호흡이 만들어 낸 인물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무엘 베케트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무대화한 작품은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어느 시골 길에서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는 이야기다. 그 속에서 실재와 허구를 오가는 인간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순수하게 재조명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선돌 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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