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 ‘실패할 수 없는’ 수트 패션의 정석
입력 2013. 04.15. 21:28:47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옥스퍼드 스타일의 두툼한 러버 솔이 독특한 프라다 클리퍼를 신은 한 남자가 로데오 거리를 바쁘게 걷는다. 살며시 쫓아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셀러리맨 김준형 씨(30)는 친절하게 자신의 명함부터 건넨다.
딱 떨어지지 않는 룩의 패션 피플이 많은 로데오거리에서 그의 단정한 수트 차림은 단연 빛났다. 그레이 수트에 앙증맞은 왕관이 수놓아진 블랙 타이, 블랙 클리퍼의 조화로 ‘실패할 수 없는’ 안정적인 스타일을 뽐냈다. 하지만 그의 액세서리 스타일링만큼은 도전적. ‘누나’의 것이라며 소개한 비비드 컬러의 클러치 백은 봄날의 산뜻한 느낌을 담았다.
그의 스타일은 자세히 봐야 더욱 매력적이었는데 ‘슈퍼맨’ 캐릭터가 건장함을 과시하는 폰 케이스와 레드 마감 처리가 돋보이는 행커치프로 외향적인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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