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이해 ‘이제부터 시작’
입력 2013. 04.16. 10:08:4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지난 15일 오후 경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경운박물관 송광자 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0주년 특별 기념 전시 소개 및 경운박물관의 10년 역사를 총정리한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박물관협회 배기동 회장, 삼성미술관 리움 홍라희 관장, 한국 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 쇳대 박물관 최홍규 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성미술관 리움 홍라희 관장은 “10년 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기여고 동문이 함께 모여 박물관을 만들어 나간 그 정성이 눈에 선하다. 이제 경운박물관은 선, 후배 동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경운박물관은 2003년 서울 개포동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에 문을 열었으며 300여 동문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기증으로 유물 4,300여 점을 갖추게 됐다. 여고 동문 위주로 개항기 전후의 근대복식유물로 소장품이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기획된 ‘근대직물 100년 – The memory of fabric’ 전은 1,335점의 복식유물과 조사를 연구했다. 이번 전시는 1876년 개항기 이후 1990년까지의 복식유물과 그 직물에 나타난 문양, 직조, 염색 등의 변화를 보여주며 200여 점의 복식과 50여 점의 진기한 직물을 선보인다.
박경자 학예 실장은 “경운박물관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소장하고 있던 ‘직물’에 포커스를 맞춰 조사를 시작했다. 한복에 이용된 전통 직물을 돌아보는 전시를 통해 실용적인 한복 원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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