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두산’ 팬들의 패션이 왔어! [야구장 패션①]
입력 2013. 04.16. 10:12:50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바야흐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맞아 올 시즌 첫 경기를 펼친 지난 주말, 너도나도 ‘맥주 봉다리’를 들고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러 나온 야구팬들의 패션을 엿보러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는 손시헌의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어 연장 11회 접전 끝에 7-6으로 두산 베어스가 승리했다.

야구 유니폼에 트렌치코트, 생각이나 해봤니?
훈훈한 큰 키의 커플 김희경(22), 김창희(30) 씨는 쏟아지는 인파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이들은 “두산의 팬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맞췄다”는 홈 유니폼과 모자를 클래식 아이템의 대명사 스트라이프, 트렌치코트와 매치해 세련된 커플룩으로 연출했다. 하얀 피부가 유독 돋보이던 희경 씨는 도톰한 소재의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에 블루 진, 컨버스 스니커즈로 활동성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게다가 체인장식 미니 크로스백을 포인트로 활용해 여성스러운 유니폼 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감색 클래식한 테일러드 재킷을 손에 들고 있던 창희 씨는 스트라이프 탑, 데님 팬츠에 유니폼을 레이어드해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아기 곰’ 정수빈의 팬이라는 이들은 “최강 두산 파이팅!”이라 수줍은 응원을 남겼다.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커플이라면 이들처럼!
“선배, 저 사람들이요!”
눈썰미가 보통이 아닌 후배 기자가 김준희(28), 박기우(29) 씨 커플을 발견하곤 다급히 불렀다. 연두, 파랑 등 컬러풀한 아이템을 믹스 매치한 이들의 패션은 화창한 날씨, 그리고 야구장의 들뜬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비비드 컬러가 유행이라 맞췄다”는 이 커플은 화사한 컬러의 소품으로 예사롭지 않은 패션감각을 뽐냈다. 보라색 패딩베스트, 하프길이 팬츠와 스타일링한 기우 씨의 야구모자는 힙합퍼들의 ‘뉴에라’처럼 스타일리시 해보였고, 데님 쇼츠와 홈 유니폼으로 대학생 같은 풋풋한 패션을 선보인 준희 씨는 비비드한 스포츠 시계와 스니커즈의 명랑한 컬러로 상큼한 야구장 패션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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