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심을 사로잡는 달콤한 ‘디저트 메이크업’
- 입력 2013. 04.16. 14:06:0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완연한 봄이다. 여기저기 꽃이 피어나고 생기가 감도는 봄이 드디어 찾아왔다. 따뜻한 날씨에 피어난 봄꽃처럼 여성들의 메이크업도 다채로운 컬러로 물들고 있다. 다양한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는 이런 여성들의 마음을 일찌감치 읽고 이들을 사로잡는 로맨틱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뷰티 업계는 달콤하기도 하지만 파스텔 톤의 컬러로 눈을 즐겁게 하는 ‘디저트’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출시해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봄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핑크와 오렌지를 비롯해 세련된 민트, 바이올렛 등 보기만 해도 달콤한 기운이 전해지는 뷰티 아이템들을 활용해 달콤한 메이크업을 시작해 보자.
▶ SKIN & CHIC
다채로운 컬러가 활용된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피부 표현이다. 본연의 피부색과 잘 어울리는 베이스 제품을 얼굴 안쪽부터 발라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완성한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원한다면 잔잔한 펄이 들어간 팩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컬러풀한 블러셔를 이용하면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한층 어려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자신의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해야 하는데 붉게 홍조를 띤 얼굴이라면 보랏빛이 도는 블러셔를, 피부톤이 어두운 편이라면 노란빛이 감도는 오렌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EYE & LIP
아이 메이크업의 시작은 밝은 컬러의 섀도를 아이홀과 언더라인에 발라 눈가를 정리하는 것. 그 다음 포인트 컬러를 아이홀에 발라준다.
여기서 밝은 컬러 섀도만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화사한 컬러와 잘 어울리는 브라운, 그레이 등 어두운 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덧발라 두 컬러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눈 밑 애교살에 베이지 톤이나 피치 톤의 펄 섀도를 발라주면 눈매를 입체적으로 강조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은 여성스러운 립 컬러를 돋보이게 하고 입술에 촉촉함을 더해주는 틴트 글로즈를 활용하는 것도 도 좋다. 입술의 중앙부터 톡톡 두드려 바르면 생기있고 볼륨감 넘치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맥 아티스트 변명숙은 “봄날 화사한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맑고 투명한 무결점 피부 위에 펄감이 있는 페이스 파우더로 하이라이팅해 주어 입체감 있으면서도 환해 보이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봄날과 어울리게 사랑스러운 소녀처럼 표현하되 촌스럽지 않고 세련됨을 풍기는, 모던 로맨틱 룩을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맥, 나스, 안나수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