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게이는 누구?
입력 2013. 04.16. 16:20:27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아무리 멋있어도 가질 수 없는 ‘그림의 떡’ 같은 남자들이 있다.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와 매튜 보머, 재커리 퀸토, 가수 아담 램버트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에게는 할리우드의 인기 스타라는 것 외에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바로 ‘게이’라는 점이다.
하나같이 잘 생기고 섹시한 그들은 ‘좋은 남자는 모두 게이 아니면 품절남’이라는 통설을 입증하듯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인기와 명예의 하락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 있게 자신의 정체성을 세상에 공개한 이들의 뛰어난 외모만큼이나 남다른 패션을 소개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이 사이트인 ‘애프터 앨튼’에서 조사한 ‘게이들이 뽑은 가장 섹시한 남자 스타’ 5위로 선정된 닐 패트릭 해리스는 공식석상에서 늘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주로 무채색의 수트에 넥타이나 셔츠로 포인트를 주는 그는 가끔 테일러드 재킷과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세련된 패션 감각에 위트 있는 성격까지 갖춘 그는 이미 미국을 대표하는 게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 ‘화이트 칼라’의 주인공 매튜 보머는 PMK/HBH 에이전시의 CEO 사이먼 홀과 이미 공식적인 부부 사이로,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친절한 팬 서비스로 게이 남성뿐 아니라 여성 팬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그의 스타일은 댄디함 그 자체. 그레이 수트에 네이비 컬러 깅엄체크 셔츠를 매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안경을 착용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타이와 행커치프의 컬러를 퍼플로 통일해 센스 있는 컬러 매치를 보여주기도 한다.

영화 ‘스타트렉’과 드라마 ‘히어로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재커리 퀸토 역시 할리우드의 ‘핫’한 게이 중 한명이다. 닐 패트릭 해리스와 매튜 보머가 모노톤의 댄디한 수트 스타일링의 고수라면 재커리 퀸토는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세련되게 매치하기로 유명하다.
2011년 커밍아웃 이후 한층 더 과감한 컬러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MTV 무비 어워즈’에서 스카이 블루 컬러 수트를 착용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또한 그의 대표작인 ‘스타트랙’의 후속편 ‘다크니스’ 시사회에서는 그레이 셔츠에 레드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눈에 띄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미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록 가수 아담 램버트는 이른바 ‘마성의 퀴어 로커’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연 당시부터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거나 블랙 매니큐어를 바르는 등 숨길 수 없는 끼를 표출했던 그는 톱스타가된 지금도 여전히 펑키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그레이 컬러 헤어 스타일, 파란 눈동자를 강조한 블랙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등은 그의 시그니처 아이템이 됐으며, 가죽 재킷과 가죽 팬츠, 하이힐을 착용하는 것을 즐기는 등 그의 음악을 패션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 AP 뉴시스,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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