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의 완성은 몸매와 얼굴? 웃기시네!
- 입력 2013. 04.17. 11:21:04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패션의 완성은 몸매와 얼굴이다’라는 통설에 반기를 든 이들이 있다.
바로 가수 아델과 그룹 ‘가십’의 베스 디토, 배우 레벨 윌슨이 그 주인공. 예쁘고 날씬한 여자만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는 편견을 당당하게 깬 그들은 지금 패션계의 ‘핫’한 셀레브리티다.이들은 흔히 말하는 ‘아름다움’의 기준과는 거리가 먼 몸매와 외모를 갖고 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다. 평균 몸무게 100kg 이상인 그들의 ‘핫’한 패션을 소개한다.
영국 출신의 가수 아델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니콜 리치 같은 몸매로 엉망인 앨범을 내느니, 차라리 1톤의 몸무게로 대단한 앨범을 만들겠다.” 라며 자신의 몸매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여느 스타들과 달리 몸무게에 전혀 개의치 않는 그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블랙과 레드 컬러 드레스를 자주 선보이는 그는 심플한 실루엣의 드레스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다.
시스루 소재가 더해진 블랙 드레스로 심플하면서도 섹시한 디바의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레드 컬러 레이스 소재 드레스로 여성스러운 시상식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영국의 록 그룹 ‘가십’의 보컬 베스 디토가 여느 여자 스타들과 다르게 신경 쓰지 않는 것들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와 겨드랑이 제모, 데오드란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로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맥’, ‘마이키타’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과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프랑스 디자이너 장폴 고티에 역시 2011 S/S 컬렉션의 피날레에 베스 디토를 모델로 출연시키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베스 디토는 화려한 비즈와 꽃으로 장식된 장 폴 고티에 표 뷔스티에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그는 공연 의상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공연할 때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흥을 돋구는 그의 의상은 대부분 신축성이 좋은 미니 드레스다. 2008년 내한 당시 출연했던 ‘인천 팬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는 눈에 확 띄는 옐로우 컬러에 음표가 그려진 원피스로 위트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영화 ‘피치 퍼펙트’의 헤로인 레벨 윌슨은 지난 14일 열린 ‘MTV 무비 어워즈’에서 3관왕에 등극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그가 수상한 ‘주목할 만한 배우’상처럼 지금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한명이다. 100kg이 넘는 몸무게의 소유자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레벨 윌슨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무려 5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네온 핑크와 블랙의 트레이닝 수트로 캐주얼한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가죽 의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죽 뷔스티에와 타이트한 팬츠를 입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날씬하고 예쁜 여배우들 못지않게 시선을 집중시켰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