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VS 오연서’ 오렌지 메이크업 대결
입력 2013. 04.18. 15:01:35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상큼 발랄한 ‘오렌지’ 컬러가 올 봄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대변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과거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보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핑크빛 메이크업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나 영화 속 여배우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렌지색 입술’ ‘오렌지색 치크’가 눈에 띈다.
최근 드라마에서 핫 핑크 립스틱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은혜도 오렌지 메이크업으로 변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에 질세라 오연서 역시 오렌지 립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오렌지’ 색이라고 해서 다 같지 않다는 것이다. 윤은혜와 오연서는 각각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 오렌지와 대담한 비비드 오렌지 룩을 보여줬기 때문. 지금부터 두 사람의 메이크업을 비교해본다.
▶ 윤은혜의 소프트 오렌지

하얀 피부에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윤은혜는 평소 짙은 립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편이다. 피부 톤이 더욱 화사해 보일 수 있기 때문. 최근에는 비비드 립스틱이 아닌 옐로우 빛이 감도는 오렌지 립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가 선보인 이른바 ‘소프트 오렌지’는 노란 피부를 가진 한국 여성에게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컬러이기도 하다. 그러나 반대로 붉은기가 진한 비비드 립스틱에 비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피부톤이 어두운 여성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함께하면 섹시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윤은혜는 “오렌지는 실제로도 일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메이크업 컬러 중의 하나다. 평소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지만, 외출할 때 오렌지 립스틱 하나만 발라줘도 금세 생기가 도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 오연서의 비비드 오렌지

오연서는 “입술과 손톱에 강렬한 오렌지 컬러를 입히는 순간 자연스럽게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할 만큼 오렌지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편이다. 그는 최근 입생로랑 화보를 통해서도 오렌지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화보에서 오연서의 립컬러는 20세기 패션 디자이너 무슈 생 로랑의 첫 기성복 라인 ‘리브 고쉬’를 대표하는 오렌지 컬러와 흡사하다. 이런 비비드 오렌지는 오연서와 같이 하얀 피부 타입에 잘 어울린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맥, 입생로랑, 인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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