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쇼핑, 연령별 맞춤형 판매 전략이 대세다
- 입력 2013. 04.18. 20:44:46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최근 홈쇼핑업체들이 연령대별 고객 군에 특화된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체 매출비중에서 28∼35%(2012년 매출 기준)를 차지하는 패션 아이템을 주력 상품 군으로 지목하고,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이에 40~50대 여성의 스타일 멘토를 자처한 ‘홈앤쇼핑’, 컬러풀한 패션 잡화로 20대 감성 자극하고 있는 ‘CJ오쇼핑’ 등 연령대별로 차별화 시킨 패션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홈앤쇼핑’은 올 봄 새롭게 시작한 패션 전문 프로그램 ‘스타일에비뉴 시즌2'를 통해 중장년층 여성들이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전문 스타일리스트, 패션모델 출신 쇼호스트 등 패션 전문가들이 진행을 맡아 스타일링 팁을 소개해 주는 일명 ‘스타일 멘토링’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GS샵’은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직장인 30대 여성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패션 상품군 구성에 힘쓰고 있다. 작년 11월 손정완 디자이너와 '에스제이 와니(SJ.WANI)'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이승희, 홍혜진, 김서룡, 이석태 등 실력파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자체브랜드(PB)를 개발했다. 특히 '아티스트 바이 이석태의 워터자켓', '알레뜨(Alette) 바이 이승희의 누보 재킷과 슬리브리스’ 등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CJ오쇼핑’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소비층 끌어들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모델 겸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이 창업한 미국 잡화 브랜드의 ‘슈대즐 케이트백’, ‘베라왕 놀리타백’ 등 비비한 컬러의 트렌디한 상품들로 20대의 지갑을 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업계의 전통적 판매방식인 '박리다매' 전략으로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특정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경향이 홈쇼핑 업체 및 프로그램 단위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홈앤쇼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