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구하러 온 거 맞아? 역대 ‘무개념 시구 패션’
- 입력 2013. 04.19. 09:09:43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야구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몇 가지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하이힐과 미니스커트, 노출이 심한 의상 등이다.
데이트 또는 무대의상에나 어울릴 법한 옷을 입고 공을 던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 이벤트에 참여하는 여자 연예인들은 간혹 하이힐이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착용하고 나와 이른바 ‘무개념 시구’라는 말을 듣는다.T.P.O.에 맞지 않는 복장과 그로 인한 어색한 시구폼으로 야구팬들에게 ‘라운드에 대한 모독이다’, ‘못 배웠다’라는 등의 질타를 받은 역대 ‘무개념 시구 퀸’의 패션을 소개한다.
가수 백지영은 과거 야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복장으로 ‘무개념 시구 패션’를 선보인 적이 있다. 그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민소매 티셔츠에 깜찍한 핑크 카디건과 부츠컷 데님 팬츠를 매치해 데이트할 때나 입을 법한 패션을 연출했다. 여기에 토오픈 하이힐 쇼즈로 ‘무개념 시구 패션’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가수 서인영 역시 무대의상으로 착각할 만한 시구 패션을 선보여 야구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는 유니폼 밑단을 묶어 복부를 노출해 다소 민망한 시구 패션을 연출한데 이어 부츠컷 데님 팬츠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이힐을 신어 그라운드 잔디에 ‘모욕’을 줬다.
팬티인지 바지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짧은 핫팬츠를 입어 민망한 시구 패션을 연출한 스타들도 있다. 특히 가수 겸 배우 남규리는 ‘무개념 시구’의 연관 검색어에 뜰 정도로 문제적인 시구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야구모자를 쓰지 않은 것부터 시작해 너무 짧아 엉덩이가 보이는 핫팬츠, 굽이 높은 스니커즈로 시구에 부적합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만약 LG 트윈스의 유니폼이라도 입지 않았다면 무대의상으로 착각했을 정도.
배우 유인나 역시 시구 패션으로 적당하지 않은 핫팬츠로 ‘무개념 시구 패션’을 선보였다. 야구모자와 구단 유니폼, 화사한 핑크 글러브를 착용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너무 짧은 핫팬츠 때문에 훗날 ‘노출 시구’의 한 예로 남았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시구를 한 스타들 역시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무개념 시구 퀸’. 레이싱 모델 구지성은 지난 2007년 지나치게 ‘핫’한 시타 패션으로 문제가 됐다. 글래머 스타로 유명한 그는 타이트한 미니원피스 차림으로 시타에 참여해 야구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
배우 김유미는 7월에 난데없는 ‘섹시 산타’ 시구 패션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야구모자 대신 산타클로스 모자를 착용한데 이어 짧은 길이의 플리츠 스커트를 착용해 계절과 T.P.O.에 모두 어울리지 않는 패션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