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을 통한 화해, 이진석 전시 ‘공존하는 풍경3’
- 입력 2013. 04.21. 16:21:18
- [매경닷컴 MK패션 차평철 기자] 이진석의 전시 ‘공존하는 풍경3’이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열린다. 평양에 간 원빈과 KBS 1박2일 또 위안부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는 SBS 힐링캠프. 한편 인혁당사건의 희생자들이 출연한 SBS 강심장 등의 풍경을 그린 그는 가상현실을 통해 어떻게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화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제안을 건넨다. 임정희 미술평론가는 “이진석의 그림에서 '함께'는 똑같아지기가 아니라, 공공연하게 다름이 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읽히는 비평준화된 모습이다”라고 평했다. 수학여행 온 북한 여학생들이 광화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출근길에 남북한 사람들이 공동경비구역을 지나 직장을 향하며, 휴전선 철책을 경계 삼아 남북한 어린이들이 족구경기를 벌이는 모습 등. 그는 가상현실을 통해, 서로 적대적인 사회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시하고 있다.[매경닷컴 MK패션 차평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네오룩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