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가볍게! 소재별 `셔츠`
입력 2013. 04.22. 08:56:09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날씨가 가벼워짐에 따라 가벼운 셔츠를 입고 소풍을 나서는 나들이객들이 눈에 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럽기 때문에 특히 활용도가 높은 셔츠. 같은 셔츠라도 소재에 따라 180도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 소재별 셔츠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정장과 맨투맨의 사이 ‘옥스퍼드 셔츠’
대학의 이름을 딴 옥스퍼드 셔츠는 마치 대학생처럼 활동성이 돋보이는 셔츠. 주름 없이 깔끔하고 반듯하게 입어야 하는 드레스 셔츠와 비교해 다림질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빳빳한 소재로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이는 특징이 있다.
옥스퍼드 셔츠는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더라도 캐주얼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 재킷과 매치했을 때도 손색없지만 캐주얼 차림에서는 멋을 낸 듯 안낸 듯 은근한 매력이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흰색 옥스퍼드 셔츠가 가장 보편적이지만 올 봄 유행하는 파스텔컬러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거친 소재의 옥스퍼드 셔츠를 통해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다.
부드러운 봄 스타일 ‘레이온 셔츠’
심플하지만 볼륨 있는 레이온 셔츠는 마치 벚꽃처럼 부드러운 소재가 특징이다. 같은 화이트 셔츠라도 하늘거리는 소재가 실루엣을 살려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다양한 아이템들과 조화롭게 섞이는 레이온 셔츠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데님에 매치했을 때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고, 정장 팬츠나 스커트와 코디하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가디건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간절기에도 유용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단, 내수성이 약하고 구김이 잘생겨 드라이클리닝이나 울 샴푸로 손세탁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른다.
보는 눈까지 시원하게 ‘리넨 셔츠’
햇살이 따뜻해지면 섬유의 강도가 높으며 수분의 흡수·발산이 빠르고 열전도율이 좋아 여름용 옷감으로 적합한 리넨 소재 셔츠로 앞서가자.
리넨은 특유의 가볍고 부드러운 감촉이 산뜻한 기분을 준다. 또한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봄부터 여름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옷 관리에 자신 없는 사람이라면 리넨처럼 관리가 편안한 옷이 적격이다. 구김이 가도 큰 무리 없이 멋으로 소화가 가능하며, 오히려 자연스러운 구김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너를 갖추고 가슴까지 셔츠를 오픈하고 입거나 얇은 리넨을 통해 시스루룩에 도전하는 약간의 변화가 몸에도 눈에도 시원함을 줄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하이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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