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미시들의 동안 메이크업 ‘아줌마 맞아?’
입력 2013. 04.22. 15:56:4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요즘은 ‘예쁘다’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더 큰 칭찬으로 들리는 시대다.
노화는 돈으로도 막을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노화를 늦추기 위해 고가의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각종 피부 시술을 받는다.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예뻐 보이는 메이크업이 아닌, 예쁘면서도 어려보이는 메이크업이 인기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할리우드 미시족이다. 그들의 화장을 살펴보면 ‘동안’으로 거듭날 수 있는 노하우가 숨겨져 있다.
▶ 73년생 하이디 클룸

슈퍼모델 출신인 방송인 하이디 클룸은 국내에서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주얼리부터 화장품 사업까지 진출할 정도로 패션, 뷰티업계의 유명인사로도 통한다. 또한 현재 2남2녀의 자녀를 둔 싱글맘이다.
4명을 낳았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외모 역시 남다르다. 고급스러운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20대 못지 않은 섹시함을 풍기기 때문. 그의 메이크업 중 가장 큰 특징은 언더라인까지 풍성하게 강조한 속눈썹 부분이다. 여기에 피부보다 한톤 짙은 누드계열의 립 컬러와 치크로 건강한 느낌을 전달한다.
▶ 76년생 리즈 위더스푼

흔히 출산은 노화를 가속화 한다지만 리즈 위더스푼만은 예외인 듯 하다. 2011년 짐 토스와 재혼, 1년 만에 득남한 그는 총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여전히 팽팽한 피부를 자랑한다.
그의 메이크업 특징은 피부톤을 생기 있게 연출한 ‘볼터치’에 있다. 광대가 도드라진 얼굴형인 리즈 위더스푼은 메이크업 콘셉트에 따라 짙은 볼터치를 하는 편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브론즈 컬러로 치크 메이크업을 했으며 최근 영화 시사회에서는 핑크빛 치크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뽐냈다.
▶ 81년생 제시카 알바

2008년 결혼 후 두 딸을 둔 제시카 알바는 결혼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며 여전히 ‘핫’한 셀러브리티로 통한다. 심지어 그가 사용하는 기저귀까지 인기일 정도니까, 미시족 사이에서 그는 거의 ‘줌마렐라’ 수준이다.
당연히 그가 사용하는 화장품도 인기가 높다. 30대 뿐만 아니라 20대에게도 큰 영향을 줄 만큼. 태닝한 듯 건강한 피부톤을 자랑하는 그는 평상시 브론즈 메이크업을 즐겨하지만 특별한 날에는 화사한 컬러가 들어간 메이크업을 즐기는 편.
최근에는 이번 시즌 트렌드로 불리는 비비드 핑크 립스틱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시원한 블루 아이라이너로 색다른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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