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스트리트 패션] 패션 거리를 점령한 핑크 갸루들
- 입력 2013. 04.23. 06:10:28
- [도쿄(일본)=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김지은 진연수 기자] 수 년 전 도쿄 하라주쿠 다케시타 도오리를 대표하던 메이드 원피스와 벽돌신발의 블랙 갸루는 더 이상 없다. 대신 산뜻하고 발랄한 핑크 갸루가 대세!
소녀를 의미하는 ‘걸(girl)’의 일본식 발음에서 비롯했다는 갸루는 특유의 짙은 화장과 금발머리로 일본 젊은이의 특징적인 스타일을 형성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불황에도 끄덕없는 갸루 스타일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레이스와 프릴로 러블리 이미지를 강조한 공주풍 ‘히메갸루’들이 MK패션 카메라에 포착됐다.하라주쿠에서 쇼핑하기를 즐긴다는 스즈키 미나와 사토 요시코, 요시다 토모미, 사토 아오이(18)는 팬케이크를 먹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
토끼 가방과 십자가 귀걸이로 멋을 낸 토모미는 평소 강렬한 록 스타일을 즐긴다고.
스타일은 달라도 상관없다며 꺄르르 웃는 그들은 2PM과 동방신기, 빅뱅을 좋아한다고 했다. 네 명의 소녀 모두 전문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다기에 한국의 패션 브랜드에 대해 물었지만 아쉽게도 웃음만이 되돌아왔다.
[도쿄(일본)=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