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트리트 패션] 브라질+일본 혼혈 모델, 어쩜 이렇게 시크할까!
입력 2013. 04.23. 08:31:06

[도쿄(일본)=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진연수 기자] 해가 질 무렵의 시부야에는 ‘한강바람’ 못지않은 세찬 바람이 불어 닥쳤다.
낮과 달리 급작스레 차가워진 날씨에도 온화한 미소를 띤 젊은이들로 가득했는데, 특히 세미 스모키와 염색 헤어, 시크한 패션으로 한국의 청춘들과 닮은 듯 다른 스타일을 연출한 여성들이 눈길을 끌었다.
22일 저녁 시부야 역 광장에서 8등신 모델 노그찌구리(20) 씨가 포착됐다. 주먹만한 얼굴에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그에게 다가가자 무심하게 머리 위에 얹어 두었던 레이 밴 선글라스를 방어적으로 내린다.
이내 카메라 앞에서 턱을 한껏 치켜들며 노련하게 포즈를 취하던 그는, 역시나 중국에서 캐논의 얼굴로 활동 중이라는 모델이었다.

길고 마른 ‘축복 받은’ 몸매의 노그찌구리 씨는 가로 스트라이프 셔츠에 세로 스트라이프 백을 매치해 센스있는 패턴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한 한국 못지 않은 쌀쌀한 간절기 날씨에 대비해 피코트와 앵클부츠로 보온까지 신경 썼다.
심플한 스타일 속에서도 그에게선 독특한 매력이 흘러 넘쳤다. 이국적인 느낌 때문인지, MK패션과의 촬영이 끝나자 주변은 그를 캐스팅하려는 움직임으로 갑자기 분주해졌다.

[도쿄(일본)=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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